신티크 컴패니언2는 아이패드 프로의 경쟁 상대인가
제 블로그에서 아이패드 프로와 맥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하였습니다. 많은 댓글들 중에 아이패드의 애플 펜슬을 신티크 컴패니언2와 비교를 하면서 200만원이 넘는 기기와 견줄만한 아이패드 프로는 가격대 성능 비 최고의 기기란 의견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사용해 보지 않는 물건은 글을 거의 쓰질 않고 있습니다. 학교네 전자 센터에 신티크 컴패니언2를 시험해 볼 수 있지만 내가 두고 사용한 기기가 아니라 공정한 비교가 아니란 생각에 신티크 컴패니언2의 필기감은 언급을 자제했는데 그걸 떠나서 일반적인 상식만으로 과연 신티크 컴패니언2는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가 가능한지 따져 보도록 합시다.
운영체제 윈도우 vs IOS
일단 전 여기서 게임 자체가 되질 않는다고 봅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갤럭시 노트 탭과 경쟁 상대이지 신티크 컴패니언2와는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OS는 아이폰과 같은 IOS, 즉 모바일 운영 체제 이고 신티크 컴패니언의 운영 체제는 윈도우 8 .1이고 당연히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 합니다. 신티크 컴패니언2로 포토샵을 실행 시 포토샵은 컴퓨터 데스크탑 버전의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포토샵은 모바일 버전 입니다. 당장 워드나 엑셀부터 데스크탑 버전과 IOS버전은 하늘과 땅 차이인데 전문가 툴인 포토샵의 경우는 어떻겠습니까? 아이패드 프로의 경쟁자는 신티크 컴패니언 2가 결코 될 수 없습니다.
신티크 컴패니언은 데스크탑 버전의 모든 윈도우 응용 프로그램을 100프로 호환 가능 합니다. 태블릿 랩탑 이니까요.
IOS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는 아무리 스마트키보드를 덮어 씌운다고 해도 데스크탑 응용프로그램을 가동 할 수는 없습니다.
CPU 인텔 I7 vs A9
신티크 컴패니언의 CPU는 모든 랩탑에 들어가는 동일한 CPU인 인텔의 I5, I7 시리즈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가는 CPU는 모바일 CPU인 A9입니다. 인텔의 CPU가 들어가고 윈도우가 돌아간 다는 것은 신티크 컴패티언2의 주변기기 이외에도 모든 윈도우 데스크탑, 랩탑의 저렴한 주변기기가 작동한다는 뜻이 되고 컴퓨터 그래픽 작업 툴인 신티크 컴패니언2는 언제든지 랩탑으로 활용이 가능 합니다. 반면 A9을 장착하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는 그 아무리 아이폰 보다 성능이 앞선다고 결코 컴퓨터 대용으로 활용할 수 가 없습니다. 일단 응용 프로그램이 성능 비교 이런 것은 하지 않고 랩탑과 IOS의 비교의 관점에서만 말하겠습니다.
인텔의 I3,I5,I7을 장착하고 있는 신티크 컴패니언 2
일반 모바일 모다 1.8배 빠른 속도로 데스크탑 속도라고 일단 인정은 해줍시다. 그렇지만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은 아이폰과 90프로 동일 합니다.
와콤 펜슬 vs. 애플 펜슬
사실 이건 제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 와콤의 2048 필압을 가지고 있는 서피스 프로2를 쓰다가 순전히 휴대성 때문에 서피스 3로 교환했지만 필기를 하면서 한번도 엔트리그의 256필압이 부족하다고 느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 해외 여러 블로그들과 포럼, 유튜브 비디오들을 가끔 시청해 가며 리뷰를 모았습니다. 애플 펜슬의 필기감 만을 따지면 애플의 첫 작품으로는 훌륭하다는 평을 내리고 싶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와콤 펜슬과 필기 감을 논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거의 모든 블로그들과 리뷰들의 평은 아이패드 프로는 비싼 장난감 이라는 결론 입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필기도구로 캐드, 솔리드 워크, 포토샵, 일러스트 등의 전문가용 툴을 사용할 수 없고 IOS라는 한계에 부딪혀 있기 때문입니다. 와콤 펜슬은 구입시 포함 이지만 애플 펜슬은 별도 구매이고 아이패드 프로 + 애플 펜슬 + 스마트 키보드를 합치면 와콤 태블릿 128기가 모델과 필적할 만한 가격 입니다. 이 가격에 간단한 스케치와 필기 앱만 가능한 아이패드 프로와 전문가 용 툴인 신티크 펜의 활용도는 사실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2048 필압의 와콤 무충전 방식의 스타일러스, 컴패니언 2에 포함
2048 필압의 아이패드 프로 펜슬 99불, 약 12만원
현재 구글에서 Ipad Pro vs Cintiq로 검색을 하면 최상단에 검색되는 3개의 리뷰들 입니다. 전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애플 펜슬의 필기감은 괜찮지만 전문가용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
http://www.lindadong.com/blog//apple-pencil-vs-wacom-cintiq
http://www.techtimes.com/articles/112326/20151202/apple-pencil-vs-s-pen-vs-wacom-cintiq-which-one-s-the-best-stylus.htm
http://www.cultofmac.com/388474/apple-pencil-versus-wacom-cintiq/
휴대성 등 종합적 비교
일단 휴대성에서는 아이패드 프로가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티크 컴패니언 2는 1.67킬로 그램으로 요즘 랩탑 만한 무게를 가지고 스크린 크기도 13.3 인치나 됩니다. 아이패드 프로도 가히 랩탑만한 크기의 12.9인치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으니 휴대성에서는 월등히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의 경우도 아이패드 프로의 래티나가 약간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확장 포트의 경우 신티크 컴패니언 2는 6개의 USB3 포트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애플 전용 확장기기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티크 컴패니언 2는 SD카드를 이용하여 이론적으로 2TB까지 하드 용량 확장이 가능 하지만 아이패드프로는 영원히 128기가 입니다.
가격
전자기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일단 두 기기의 특성이 완전히 달라서 공정한 비교가 되질 않지만 신티크 컴패니언2의 하위 모델인 128기가와 아이패드 프로 128기가 와이파이 버전의 가격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신티크 컴패니언 2 128기가 I5 모델 현재 아마존 1,600불, 펜 포함, 한화 약 192만원
아이패드 프로 128기가 펜 포함시 986불 아마존, 한화 약 118만원
긴 비교 글을 올렸지만 사실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아이패드에 화면 키우고 펜슬 하나 달았다고 전문가용 툴인 신티크 컴패니언2와 비교하는 건 무리입니다. 만약 애플이 태블릿 버전 맥을 내놓고 애플 펜슬을 장착한다면 맥의 풍부한 디자인 툴을 모두 활용할 수 있으니 비교가 되겠지만 아이패드 프로는 IOS입니다. 애플펜슬의 필기 감은 첫 작품에 2048 필압 이라는 견줄만한 제품을 내놓았지만 IOS를 장착하고 있는 그 한계는 분명히 큽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아스트로 패드란 앱을 이용하면 맥북과 연동이 가능하고 포토샵 작업도 가능하다고 하겠지만 맥북이 있어야 하는 아이패드 프로와 그 자체로 컴퓨터인 신티크 컴패니언2, 가격도 일반 랩탑 후려치는 신티크 컴패니언 2는 분명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쟁자는 갤럭시 노트 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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