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히스토리 + 이미지 백업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백업의 중요성은 1만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전 보통 윈도우 이미지 백업, 서드파티 프로그램 백업, 파일 히스토리 백업, 원드라이브 백업 등 4중 방어막을 쳐두고 있는데요 어떠한 시나리오던지 내가 원하는 상태로의 복구를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활용 하고 있습니다. 저의 데이터를 다 없애려면 그래서 제 컴퓨터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드라이브, 마이크로 소프트 서버, 드롭박스 서버가 동시에 무너지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합니다. 요즘은 윈도우 8부터 원드라이브가 기본 옵션이고 또 드롭박스, N 드라이브등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이 보편화 되어서 개인 파일들은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건 개인 파일의 경우이고 내 컴퓨터의 시스템, 설치된 프로그램들, 파일까지 항상 원하는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제가 활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기존 백업의 문제점

    윈도우의 기본 백업방법 이라면 윈도우 7부터 자주 쓰이던 이미지 백업과 시스템 복원일 것 입니다. 이미지 백업은 내 컴퓨터의 시스템 드라이브, 보통의 경우엔 C:의 모든 파일과 폴더를 압축하여 저장하는 방법으로 컴퓨터가 이상 작동을 보인다면 원하는 시점으로 정확히 되돌려 주는 편리한 기능입니다. 노턴 고스트라는 프로그램을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되며 그것과 거의 유사한 기능이지만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므로 무료로 이용 가능 했습니다. 그러나 윈도우 8 초창기에 마이크로 소프트는 이 윈도우 이미지 백업을 없애 버렸다가 얼마 안가 업데이트로 윈도우 7 복원이라는 방법이라고 다시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마이크로 소프트는 왜 이미지 백업을 없애려고 했을까요? 이미지 백업의 문제점은 모든 것을 백업 한다 에 있습니다. 백업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려면 항상 컴퓨터가 최상의 상태만일 때 백업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처음 사용할 때를 제외 하곤 사용하다가 여러 악성 프로그램들이 깔리고, 하드 디스크의 정리가 복잡해 지면서 컴퓨터는 점점 느려지게 됩니다. 백업은 처음 상태만을 백업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해야 하죠. 그러면 이미지 백업으로 백업을 하게 되면 내 컴퓨터를 느려지게 만든 악성 코드까지 백업을 하게 됩니다. 즉 백업으로서의 가치를 잃게 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없앴던 이미지 백업을 윈도우 7 복원이란 이름으로 다시 집어 넣었습니다.

    이 밖에도 윈도우에는 시스템 복원이라는 방법이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이걸로 복원 했을 시 원하는 문제를 해결을 한 적이 거의 없고 시간만 낭비 했습니다. 그래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2. 맥의 타임머신 기능과 유사한 파일 히스토리 백업

    마이크로 소프트는 윈도우 8을 처음 출시할 당시 윈도우 이미지 백업을 완전히 버리고 파일 히스토리 백업으로 대체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스마트폰에 있는 복원 기능을 윈도우에 기본으로 포함 시켰죠. 노트북을 사면 보통 LG나 삼성에 의해서 깔려 있는 공장 상태 복원이란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컴퓨터가 이상 증세를 보이면 컴퓨터의 공장 출고 상태로 돌려 버리는 것이고 사용자의 개인 파일은 당연히 모두 날라가게 됩니다. 윈도우 7에서 이렇게 공장 출고 상태로 돌리기 전에 흩어져 있는 개인 파일들을 모두 백업하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었지만 윈도우 8 부터는 파일 히스토리 백업을 지원하면서 정말 많은 수고가 덜어 졌습니다. 파일 히스토리 백업은 사용자의 개인 파일을 주로 저장하는 6개의 라이브러리를 Incremental 백업 방식으로 백업을 하며 원하는 폴더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Incremental 백업 이란 문서의 최종 상태와 비교를 하며 바뀐 점만을 백업하므로 백업 데이터 공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모두 백업시점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므로 원하는 상태로 언제든지 되돌리 수 있습니다. 맥에서는 예전부터 타임머신 이란 기능으로 지원을 하고 있던 기능이지만 절대 애플이 만든 건 아니지요. 윈도우에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가능했지만 이제는 OS차원에서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윈도우의 개인 라이브러리는 파일 히스토리에 자동 포함 입니다.

     

    즉 마이크로 소프트의 의도는 복구를 할 때 컴퓨터를 항상 최적의 상태, 즉 출고 상태로 돌리면서 개인 파일을 복구해 주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미지 백업은 사실 별 필요가 없지요. 그런데 이 방법에도 문제점이 있는데 제이킴처럼 덩치가 큰 프로그램들을 많이 설치한 경우에는 다른 프로그램들을 모두 재 설치를 해줘야 하며 인증과정도 모두 새로 거쳐야 합니다. 이게 짜증나죠. 스마트폰의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모든 프로그램들은 앱 스토어에서 다운 받죠. 윈도우도 윈도우 스토어에서 구입하고 설치한 프로그램들은 설정 까지 모두 저장이 되지만 내가 따로 구입한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들은 별도로 새로 설치를 하고 인증도 새로 해줘야 합니다.

     

  3. 이미지 백업 + 파일 히스토리 백업 >>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자주 설치하게 되는 자잘한 소프트웨어, 액티브 x들이 컴퓨터가 사용하면 할수록 느려지게 하는 주범들 입니다. 어떤 악성프로그램들은 언 인스톨을 해도 몇 몇 코드가 컴퓨터에 숨은 상태로 남아서 재 설치를 요구하는 팝업을 수시로 띄우죠? 사람 돌아 버립니다. 이 자잘한 소프트웨어들은 가끔 필요에 따라 설치할 때도 있고 나도 모르게 설치 될 때도 있지만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몇 개를 설치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리고 이런 소프트들은 대게 인증도 필요 없고 설치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매틀랩, 오피스 등 덩치가 큰 소프트 들을 일일이 설치하고 인증을 하는 것인데요 이런 수고를 윈도우 이미지 백업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컴퓨터를 샀을 때 OS와 내가 사용하는 무거운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하고 윈도우 이미지 백업을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개인 파일은 파일 히스토리 백업으로 백업을 해 나갑니다. 만약 컴퓨터가 이상이 생겨서 복원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윈도우의 복원 기능을 이용해 이미지 파일로 복원을 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 파일이 날라가게 되는데 이때 파일 히스토리 백업으로 날라간 개인 파일들을 최신 상태로 복원하면 끝 입니다. 최신 상태로의 복원뿐 아니라 원하는 시점 언제로라도 컴퓨터의 최적 상태를 유지하면서 돌아 갈 수 있습니다. 히스토리 복원을 하게 되면 나의 개인 파일은 유지를 하면서 그 동안 설치하였던 정체 모를 수많은 프로그램들은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제거를 합니다. 또 내가 설치가 오래 걸리는 프로그램들의 재 설치와 인증이 필요 없어 집니다.

     

  4. 윈도우 10으로 이미지 백업 하기

    일단 윈도우 8이나 윈도우 10 랩탑이나 데스크 탑을 구입 하셨다면 제일 처음 할 것은 언제 깔릴지 모를 액티브 x에 대비하기 위해 인터넷 접속 보다 내가 사용할 중요 프로그램들, 그리고 설치하기 번거로운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 합니다. 무료 알씨 이런것들은 언제든지 네이버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니 굳이 설치할 필요 없고 인증을 거쳐야 하는 오피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매틀랩, 캠타시아, 아크로뱃등 무거운 프로그램들을 모두 설치하고 이미지 백업을 합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역시 검색 창이죠? 윈도우 키를 누르고 백업을 타입 한 후 백업 및 복원을 클릭 합니다.

     

     

    여기서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를 클릭 합니다.

     

     

    이미지 백업은 같은 드라이브에 파일을 생성할 수 없습니다. 외장하드나 파티션을 나누었다면 가능합니다.

     

     

    모든 시스템에 관련된 드라이브들은 모두 선택 되어 있습니다. UEFI 와 기존 Legacy방식에 따라 자동 포함되는 폴더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다른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는 있지만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백업 시작을 누르면 시스템 이미지 백업을 하기 시작 합니다.

     

     

    이미지 백업이 끝나면 해당 드라이브에 이미지 백업 폴더가 생성되며 이 안에 나의 모든 시스템 디스크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5. 파일 히스토리 백업

    윈도우 이미지 백업으로 중요 시점을 백업 했다면 이제 파일 히스토리로 개인 파일을 백업 하면 됩니다. 파일 히스토리 백업도 역시 시스템 드라이브 즉 윈도우가 설치된 드라이브에 같이 할 수 없고 다른 추가 하드 디스크나 아니면 외장 하드가 설치 되어있어야 합니다. 데스크 탑의 경우는 추가 하드 디스크를 설치할 것을 추천 드리고 노트북의 경우는 데스크 탑에 설치된 하드 디스크나 아니면 요즘은 무선 네트워크 외장하드도 많으니 무선으로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냥 외장 하드로 할 경우 내가 연결을 해줘야 하는 데 경험상 귀찮아서 안 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무선으로 히스토리 백업을 설정해 두면 내가 와이파이 공간 안에만 있다면 자동으로 백업을 합니다. 제이킴의 경우는 서피스의 네트워크 하드를 사무실의 데스크탑 하드디스크로 해 놓아서 서피스를 들고 들어오기만 하면 자동으로 백업이 됩니다.

     

    윈도우 키 + X, 그리고 P를 눌러서 제어판으로 들어와서 검색 창에 파일 히스토리를 치고 클릭 합니다.

     

     

    드라이브 선택을 합니다. 저의 경우는 이미 드라이브를 지정해 놓아서 오른 쪽에 보입니다.

     

     

    여기서 데스크 탑의 경우는 추가 하드를 선택하면 끝나고 노트북의 경우는 네트워크 위치 추가를 클릭 합니다.

     

     

    내 와이파이 공간의 컴퓨터가 보입니다. 현재는 메인 컴퓨터 밖에 없죠? 만약 집에 여러 컴퓨터가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있다면 여기 표시되고 그 컴퓨터의 추가 하드디스크에 노트북의 파일 히스토리를 저장 가능 합니다. 무선 네트워크 하드가 있다면 역시 여기서 표시 됩니다.

     

    제 컴퓨터의 파일 히스토리 예시 입니다. 여러 개의 컴퓨터가 같은 드라이브를 사용시 컴퓨터 이름에 따라 이렇게 폴더가 구분되어 파일 히스토리가 실행 됩니다. 서피스는 무선으로 데스크탑의 추가 하드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6. 복구하기

    이미지 백업 + 파일 히스토리 백업이 있다면 컴퓨터가 어떤 이상이 보여도 걱정 없습니다. 바로 돌려버리고 복원하면 됩니다. 이미지 복원을 하게 되면 파일 히스토리 복구의 기본 화면이 이미지 복원 시점인데 절대 당황 하지 마세요. 파일 히스토리 드라이브를 새로 잡아 주면 됩니다.

     

    먼저 이미지 복구를 하기 위해 탐색 창에 복구라고 검색 하고 복구 옵션을 클릭 합니다.

     

     

    고급 시작 옵션의 다시 시작을 클릭 합니다.

     

    이후의 과정은 스크린 샷을 찍지 못해서 (찍으려면 하이퍼 v에 윈도우 10을 새로 설치해야 해서) 그냥 지시 사항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윈도우 이미지 파일을 지정해 놓은 드라이브만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다면 윈도우가 알아서 발견 합니다.

    윈도우 이미지 파일로 복구 후 파일 히스토리로 개인 파일을 복구 하려고 보면 복구 시점의 최신 판이 이미지 파일을 저장할 시점으로 잡혀 있습니다. 여기서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히스토리 백업은 모두 그대로 있습니다. 설정만 다시 잡아 주면 됩니다.

    윈도우 키 + x, 그리고 P를 눌러서 제어판을 여세요. 다시 파일 히스토리로 들어 갑니다.

     

     

    드라이브 선택을 클릭 합니다.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기존 백업이 보입니다. 클릭을 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예를 클릭 합니다.

     

    이제 파일 히스토리을 검색하고 복원을 클릭 합니다.

     

     

    파일 히스토리의 복구 방법은 지금 보이는 모든 폴더를 해당 시점으로 되돌려 줍니다. 즉 Home에서 되돌리기 버튼을 누르면 모든 개인 파일이 원하는 시점으로 되돌아 갑니다. 시점 선택은 화살표를 누르면 보통 1시간 간격으로 백업되어 있고 히스토리 백업 세팅에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특정 폴더만 되돌리고 싶다면 해당 폴더로 진입을 해서 되돌리기 버튼을 누르면 그 폴더만 해당 시점으로 돌아 갑니다.

    윈도우의 기본 기능만을 활용하여서 백업을 하는 방법을 소개 시켜 드렸습니다. 그런데 제이킴은 이 윈도우의 이미지 백업 + 별도의 서드파티 이미지 백업으로 이미지 백업에도 2중 방어막을 쳐 두었는데요, 만약 이미지 복원이 안 된다면 맨붕입니다. 복원후 Restore Failure (복원 실패) 란 팝업을 보는 것이 제일 무섭습니다. 실제로 그런 적도 몇 번 있지만 이 이중 방어막 때문에 살아났죠. 그런 최악의 상황에도 개인 파일은 다 유지가 되니 프로그램을 재 인스톨하는 수고만 거쳐 주면 됩니다.

    제이킴에게 복구란 심각한 오작동 시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간의 컴퓨터 이상만 보이면 원인을 찾는 것 보다 대부분의 경우는 시점을 돌려 버리는 것이 제일 빠릅니다. 오류 검색시 네이버를 보통 몇 분간 뒤지시나요? 원하는 정보가 곧바로 뜨는 경우는 거의 없고 컴퓨터 오류의 종류는 사용자마다 컴퓨터 마다 다릅니다.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SSD에 시점 복구는 30분이 채 안 걸립니다.그래서 제이킴은 이미지 백업 + 파일 히스토리 백업 + 별도의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이용한 Incremental Image Backup 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이미지 백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백업과 폴더 관리 방법, 그리고 복구 방법은 계속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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