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블로거들은 노력에 대한 대가 이다.
저는 아직 블로그를 시작한지 두 달이 조금 넘은 초보 블로거 입니다. 블로거를 처음에는 취미로, 또 원노트에 아무렇게나 정리 되어있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박사 말년의 잉여 시간을 모두 블로그에 투자한 결과 한달이 조금 지나자 광고 제휴가 들어오고 블로그를 통째로 팔라는 제의 까지 오면서 블로거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수익에 대해서 알아 가며 파워 블로거지 등 신조어도 알게 되고 여러 광고에 대한 부정적 견해들도 보게 되었고요. 지금 제 개인적인 견해를 이 포스팅을 통해 밝히려고 합니다.
파워 블로거지는 블로거지가 아니다
전 현재 미국에 거주 하고 있고 한국으로 갈 계획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체험 단을 할 계획도 전혀 없지요. 전 파워 블로거지 기사를 보면서 왜 그들이 욕을 먹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마케팅은 하나의 사업 수단이고 블로거를 통해 자기 사업을 알리려는 사업자가 있으면 블로거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홍보를 요청 할 수 있지요. 이게 왜 욕을 받아야 하는 행동이죠? 왜 대가를 받은 블로거들은 솔직히 자신의 의견을 써야만 하고 좋은 말만 적으면 안돼는 거죠? 솔직히 자기 의견을 적던, 좋은 말만 홍보해 주던 그건 순전히 블로거와 마케팅 회사와의 관계이지 블로그를 방문한 이용자가 욕을 할 자격이 있나요? 만약 그렇게 구라 만 치는 블로거가 있다면 당연히 방문자가 떨어질 것이고 홍보도 못하게 되지요. 왜 블로거 들에게 성인 군자의 도덕성을 강요 하나요? 요즘은 또 대가성 리뷰라면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더군요. 꼭 필요가 있겠냐 라는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전 이것은 블로거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였고 또 정당한 수익을 보호해 주기 위한 조치였다는 생각에 찬성을 합니다.
물론 아무 식당에나 가서 나 파워 블로거니깐 공짜로 줘! 안 그러면 나쁜 글 쓴다! 이런 블로거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별에 별 사람이 다 있는데 왜 없겠어요? 근데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 중에 진짜 영향력을 가진 파워 블로거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주 극소수의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리뷰 성 대가들이 욕을 먹는 진짜 이유는 블로거를 운영해 보지 않는 일반 사람들이 그 노력을 모르고 배가 아파서 하는 것 으로 밖에 저한텐 보이질 않습니다. 리뷰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 블로그 글을 올리는데 들이는 노력에 비하면 결코 많은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대가를 조사한 결과 정당한 대가 입니다. 참고로 전 인건비가 높으므로 체험 단과 리뷰에 참여 할 수 없습니다. ^^
이미지는 랜덤 검색하여 모닝글로리 님의 블로그에서 가져 왔습니다. 맛집 포스트도 대가를 받고 포스팅을 해주면 정당한 대가이고 전혀 규탄 받을 짓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맛집 포스트를 보고 갔는데 맛이 없었다고 포스팅을 한 사람이 잘 못 일까요? 그 밥집을 안 가면 되는 것이죠. 그 블로그를 앞으로 안 들어가면 되는 것이죠. 강요를 받아서 억지로 돈 주고 사 먹었다고 하면 고소를 하면 되는 것이죠.
블로그 광고에 대해
만약 블로그에 광고가 있는 것에 대해 욕을 한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돌아 갈 수 없습니다. 당장 네이버부터 광고를 닫아야 되고 광고로 90프로 가까이 수익을 내고 있는 구글도 욕을 먹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블로그 광고를 통한 수익은 블로거들이 가장 합법적으로, 또 안정적으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거기에 대해서 수익을 얻는 것을 욕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물론 낚시 글 들로 채워진 블로그에 광고 문구만 가득하다면 욕을 먹어야 하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블로그가 광고로 수익을 낸다고 생각하면 오산 입니다. 흔히들 아시는 네이버 저품질에 걸려 검색 누락에 걸릴 건 뻔한 것이고 체류시간이 극도로 짧은 그런 블로그에서 수익이 나온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마케팅 회사도 바보가 아닙니다. 자기들 광고비를 그런 블로그에 지불 할 리가 없지요. 광고는 절대 욕을 먹을 일이 아닙니다. 만약 광고 때문에 자기가 얻으려는 정보를 얻지 못했다거나 완전히 낚시에 걸렸다면 지탄 받아야 하겠지요. 광고는 단순히 광고가 아니라 정보 전달의 중요한 수단 입니다. 제가 지금 미국에 있어서 한국에서 접속을 하게 되면 애드센스에 어떤 광고가 나오는지를 볼 수가 없지만 구글도 글의 콘텐츠를 판단하여 오피스 365나 소프트웨어 광고를 내 보낸다고 생각 합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이 있으면 클릭을 하는 것이고 아니면 그냥 정보만 얻고 나가면 됩니다. 만약 정보를 얻는데 광고가 신경이 쓰인다면 그 블로그에서 정보를 안 얻으면 됩니다. 얻고 싶은 것만 얻으면서 정보의 가치를 너무 우습게 아는 한국의 상황이 단지 안타깝습니다.
다음에서 서비스 중인 다음 애드핏 입니다.
블로그 광고는 오히려 블로거 들한테 포스팅의 질을 높여주는 좋은 촉매제 입니다. 제가 광고를 달기 시작하고 뜻 밖에 생긴 수입에 포스팅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도 사실 이니까요. 그러나 블로그 광고 수익을 보고 한가지는 확실하게 말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돈만 보고 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이만큼의 수익을 주겠다고 한다면 절대 하지 않을 것 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요.
전 미국에 살아서 할 수도 없고 관심도 없지 만 체험 단과 대가성 리뷰 모두 파워 블로거들이 그 정도 위치까지 가게 된 노력의 결과 이고 정당한 대가라고 생각 합니다. 파워블로거인 함영민씨가 유튜브에서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국내 1위부터 100위까지 광고 수익 평균을 내면 100만원이 안된다고. 이건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미국의 파워 블로거들은 블로거로만 몇 억씩 버는 사람도 많습니다. 만약 내가 어느 정도의 수익을 낸 다면 모든 노하우를 공개 하고 블로그 수익의 가능성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겠지만요.
네이버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네이버 애드포스트 입니다.
블로그 광고에 대해 솔직한 의견과 또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 없이 알려주시는 지후대디 님의 블로그 입니다. 제가 처음 시작할 때도 모든 댓글에 답변 주시고 가끔 깜빡한 댓글도 몇 주 뒤에라도 확인하면 꼭 답변 주시네요. 블로그 수익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방문해 보세요. 저보다는 많은 정보를 주실 거에요.
블로그 매매에 대해
내가 블로그의 수익과 광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방문자가 1000명을 넘으면서 광고 제의와 매매 제의 까지 들어오기 시작해서부터 입니다. 어떤 분은 자기한테 넘기면 블로그에 해당하는 값을 주고 내가 운영을 하면서 글 당 수수료도 지급한다는 제의 까지 했습니다. 그분이 절 우습게 보고 터무니 없는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만약 블로그를 100억에 팔라고 한다면요? 네! 욕을 먹어도 됩니다. 전 팔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겠다는 사람도 없겠지만 이게 불법이라면 모르겠지만 합법적인 선에서 가능하다면 전 기꺼이 팔겠습니다. 단 제 블로그에는 제가 운영자가 아니라는 것은 밝히겠지요. 속일 수는 없으니까요. 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가 노력을 해서 얻은 결과물을 정당한 대가를 받고 파는 일이 욕을 먹어야 할 일이죠? 블로그 운영자를 속이고 방문자를 낚는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블로그 매매는 절대 규탄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도 전 블로그를 팔 생각이 전혀 없으니 제발 매매 댓글은 남기지 말아 주세요. 지금 제 인생의 제일 큰 낙이고 재미입니다.
주로 구매는 마케팅 화사들에서 하는 듯 해요.
블로그 강사에 대해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블로그 강사 란 신종 직업까지 등장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카테고리 변경으로 글이 누락되 여러 블로그 강의에 대한 글들을 찾아 보기도 했지요. 대부분의 경우는 터무니 없는 낭설과 자기가 최고라는 구라 였지만 전 모든 블로그 강사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어떤 블로그 강사 중에는 강의 할 때마다 마감이 되고 블로그 만으로 연봉 1억을 버시는 분도 계시더라요. 만약 그 분이 구라만 치고 다른 블로그 강사들 욕만 하면서 내가 최고요 라고 했으면 그 위치까지 갔을까요? 당장 일 방문자 1000되는 블로그도 만들기 쉽지 않은데 특별한 노하우 없이는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내가 만약에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또 돈을 내서라도 강의를 들어 보고 싶습니다. 내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별 것 없다고 생각하는 블로그 운영만으로 그렇게 돈을 벌고 계시다면 분명 어떤 배울 점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파워 블로거지들은 파워 블로거지가 아닙니다. 체험 단과 대가성 포스팅은 그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 입니다. 광고는 블로거들의 포스팅 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고 또 방문자가 좋은 정보를 얻게 해주는 촉매제 역할 을 합니다. 몇몇 구라 치는 블로그 강사들이 있지만 모든 강사들이 다 욕을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한국의 속담 중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란 말이 있습니다. 블로그로 고 수익을 얻는 사람을 본다면 분명 대가성 리뷰를 받았을 거야, 공동 구매를 했을 거야 라고 비난을 하는 것보다 노하우를 배워서 나도 그렇게 수익을 내도록 연구해 보는게 좋다는 취지에서 이 포스팅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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