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_네이버님 감사합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방문자가 60명이 되었을 때 신기해 하였던 것이 기억 납니다. 100명이 넘고 300명이 넘고 1000명이 넘었지만 방문자가 늘어갈수록 처음 100명을 넘었을 때의 감동보다 점점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1000명을 넘은 기념 글은 미루다가 2000명이 넘어서 남기고 4000명이 넘은 지 한참이 지났지만 블로그 운영이 더 바빠서 아직 기념 글을 하나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운영하고 있는 3개의 오픈 캐스트 중 하나가 네이버 IT 오픈캐스트에 메인에 걸리게 되면서 방문자가 폭증하여 기념 글을 남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껏 넘겼던 방문자의 어떤 기록 보다도 기뻤던 날 이었습니다.
내 글이 네이버 메인에 노출 되고 있다니
구글 애널리틱스의 Session은 방문자의 개념과 거의 같습니다. 원래 일 방문자 3000~4000정도의 블로그이고 주말 목표는 4000대 안정권 진입 이었는데 방문자가 5000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옴폭 들어간 부분은 주말 입니다.
검색 유입 경로를 보니 naver.com이라는 특이한 경로가 파악 되어 네이버로 갔더니 역시나 오픈캐스트 IT분야에 제 엑셀 글이 걸려 있었습니다.
의도된 메일 노출
네이버 메인 노출은 정말 기뻤지만 사실 처음부터 노리고 있었습니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는 발행을 할 때마다 4~8개의 글을 선택할 수가 있고 4개씩 글을 발행하는 것이 더 자주 발행 할 수 있다는 걸 바보가 아닌 이상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 처음 두개의 캐스트를 8개씩 묶어서 발행을 했습니다.콘텐츠를 늘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메인에 걸리고 말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픈캐스트에 걸리기 위해서는 일단 충분한 양의 콘텐츠가 있어야 걸릴 것 같았고 또 만약 내가 네이버의 이야기 맨으로 캐스트를 고른다면 조금이라도 전문성이 있어 보이는 미리보기의 캐스트를 선정 할 것 같아서 미리보기 이미지에 공을 들였습니다.
처음 두개의 캐스트는 과감히 8개씩 묶어서 발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캐스트로 보이기 위해 미리 보기 이미지에 공을 들여서 방문자들이 쉽게 콘텐츠를 찾도록 노력 했습니다.
또 캐스트가 발행되고 메인에 걸리는 시간이 보통 2틀에서 3일이 지나는 것을 보고 메인에 걸리는 날이 주말이 되는 가능성을 줄이도록 날짜를 계산해서 캐스트를 발행 했습니다. 덕분에 한국 날짜로 목요일인 어제 드디어 메인에 걸리게 되었고 또 주말 방문자가 급감하는 블로그에 주말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페이지 미리보기의 효과를 실험하느라 마지막 포스팅은 그냥 적당한 이미지로 발행 했는데 그 찰나에 메인에 걸리게 되어 이미지를 다시 수정 예정 입니다. 귀찮아서 근데 ㅜㅜ
네이버 메인의 효과
내가 메인에 걸리기 위해 그렇게 노력을 한 이유는 오픈 캐스트의 방문자를 단시간에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기 때문입니다. 전 지금 유입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3개의 캐스트를 운영 하고 있고 모든 포스팅에 제 오픈캐스트로의 링크를 넣었습니다. html을 사용한다면 각기 다른 포스팅 마다 다른 url을 하나씩 넣는 것이 엄청 까다롭겠지만 전 워드의 서식 파일로 해결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링크를 넣어도 정작 링크를 클릭하는 사람은 극 소수이고 정보를 얻고 바로 나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픈캐스트 분석 결과 일단 방문자가 들어오기만 하면 구독률이 30프로 이상이 되는 걸 알았기에 어떤 식으로 네이버 메인에 걸리기만 하면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거라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워드의 경우 118명의 총 방문자 중 구독자가 27명, 처음 5명을 제외하면 구독률 20프로를 넘습니다.
파워포인트의 경우 109명의 방문자 중 구독자 37명 구독률 30프로를 넘습니다.
엑셀의 경우 트래픽 폭탄을 맞아서 2158명의 방문자 중 구독자 667명, 구독률 31프로 입니다.
나름 대로의 분석 결과 일단 방문자가 들어오게만 하면 구독자가를 늘일 수 있고 고정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한번 메인 만 타면 추천 캐스트에 등록이 되고 주간 구독자 순위에도 올라가서 꾸준히 방문자를 모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오픈 캐스트를 찾아서 온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지요. 오직 메인 등극 만이 답이라고 판단 했습니다. 아직 워드와 파워포인트는 메인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지만 엑셀은 메인에 걸린 단 하루 동안 641명의 구독자 증가가 있었습니다.
후기와 권장
전 어떤 트래픽 폭탄 보다 이 구독자 수치를 의미 있게 둡니다. 구독률 30프로 이상이라는 것은 제 글이 구독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을 해 주었다는 뜻 이고 또 고정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금 메인에 내려간 상황에서 실시간 트래픽의 직접 유입률이 10프로 이상을 꾸준히 유지 하고 있습니다. 혹시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라면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무조건 발행 해 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메인에 걸리기 전의 효과는 미미 하지만 일단 한번만 로또를 맞으면 그 다음부터는 고정적인 방문자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일단 메인에 걸리게 되면 네이버 메인의 오픈캐스트의 자신의 카테고리에 걸리게 됩니다.
네이버 메인에 직접 노출 될 수도 있고 저처럼 이렇게 유저가 클릭을 해야지만 노출이 될 수도 있지만 전 후자의 경우임에도 방문자가 두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만약 메인에 직접 노출 된다면 하루 10만의 트래픽도 현재 네이버의 위상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노출로 항상 북마크로 유입하게 되는 직접유입률이 10프로 이상을 유지 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오픈 캐스트 개설을 위한 사항들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자신의 글이 모자라도 다른 사람들의 글로 같이 묶어서 발행이 가능 합니다. 그러나 처음 개설을 위해서는 5명의 추천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네이버에서 오픈 캐스트를 검색하고 오픈캐스트 메인에서 개설하기를 클릭합니다.
필요한 내용을 입력하고 추천할 사람의 이메일을 5개가 입력되면 신청은 끝납니다. 만약 7주일안에 동의를 얻지 못하면 신청은 무효가 됩니다.
발행은 다음과 같이 링크 추가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내가 쓴 글에 링크를 걸어도 되고 다른 사람의 포스팅에 링크를 걸어도 됩니다. 물론 동의는 얻어야 하겠죠.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저처럼 초보 블로거들이 네이버 메인에 노출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니 누구든 도전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파워포인트와 워드도 메인을 타는 것이 목표이지만 이미 한번 기회를 준 캐스터에게 쉽게 네이버가 그 자리를 내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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