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노트

마이크로 소프트는 그 동안 거의 시장을 독점한 상태라 안티가 많습니다. 그러나 OneNote를 써본 사람들은  거의 욕하지 않습니다. 에버노트랑 같이 병행하다 지금은 이것만 쓰고 있는데 OneNote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수작 입니다.

  1. 노트로서의 기능

    서피스 프로1이 출시된 이후로 내 가방안엔 서피스 하나 뿐입니다. 모든 책은 전자 도서로 구매를 해서 서피스안에 넣어다니고 노트는 모두 서피스로 원노트에 적습니다. 갤럭시 노트도 가지고 있던 저는 갤럭시 노트만큼 이 노트의 필기감이 좋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필기감 뿐만 아니라 반쪽짜리 노트인 S노트가 아닌 완벽하게 동기화 되고 데스크탑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는 OneNote는 다시는 종이와 볼펜을 들고 다니기 싫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숙제, 노트필기 모든 학교관련일은 서피스에 하고 있습니다

    워드 작업도 워드에 뒤지지 않을 만큼 훌륭합니다. (물론 워드에는 고급기능에서 밀립니다) 웬만한 스타일과 문서형식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손으로 쓴 수식을 문서 수식으로 바꿔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웹 클리퍼로서의 기능

    마소의 작품이니 당연히 익스플로워나 엣지와는 동기화가 잘되 있고 크롬에도 노트로 보내기(에버노트 클리퍼)를 통해 OneNote로 웹 내용을 보낼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낸 웹 내용은 내용 출처와 함께 사진형식으로 저장됩니다.

    구글 웹스토어의 원노트 클리퍼

    이것 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의 브라우저와 콤비를 이루면 그 성능은 배가 됩니다. 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원노트와 연동할수 있으며 연동하게 되면 노트에 필기하는 내용이 웹과 연동되어 이리 저리 서핑하면서 노트를 해두어도 어떤 웹을 볼 때 노트를 했는지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와의 연동, 원노트로 보내기기능

  3. 문서 보관용으로서의 기능

    저는 학과 조교를 하면서 가끔 학생들 숙제를 이메일로 받을때가 있습니다. 원노트의 잉크기능(직접쓰기)이 생기기 전에는 문서를 인쇄를 하고 채점을 해서 다시 스캔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온라인 수강생들한테 돌려주곤 했는데 이게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지금은 숙제를 이메일로 받으면 바로 인쇄를 원노트에다가 합니다. 그리고 서피스의 펜으로 그 인쇄된 답안지 위에다가 바로 채점을 해서 OneNote안의 노트 이메일보내기를 통해 바로 보내 버립니다. 인쇄할 종이도 낭비하지 않고 모든 채점 자료를 내가 가지고 있으므로 나중에 참고 자료도 됩니다. 받는 학생들 입장에서도 스캔한 이미지 보다 이렇게 전자 파일 형식의 피드백을 받는걸 더 선호 합니다.

    OneNote에다 바로 인쇄를 해서 서피스로 채점을 한답안지

    또 모든 영수증 이메일도 영수증 노트를 만들어 바로 인쇄를 해 버립니다. 아웃룩에 원노트로 보내기 기능이있으므로 3초도 걸리지 않으며 나중에 영수증을 찾아 다닐일이 거의 없습니다. 월마트나 다른 쇼핑 센터에서 카드로 구입한 영수증은 노트 안에서 사진을 찍어서 문서로 변환해 버립니다. 이 밖에도 강의자료 PDF나 파워 포인트로 나눠주는 경우가 많은데 OneNote 인쇄를 해서 그 위에다가 필기를 하면 효율이 배가 됩니다.

    나의 서피스안의 연구 노트안에 영수증 노트를 만들어 연구에 관련된 모든 영수증을 보관합니다.

     활용법과 기능등은 따로 시리즈로 만들어 강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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