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_포토샵 이미지크기의 이해

기초다지기 (7)

제가 서론 편에서 다뤘듯이 디지털 사진에는 해상도란 개념이 존재 할 수가 없습니다. 해상도는 일정 길이 안의 픽셀수로 정의 하고 있는데 스크린에서 크기가 자유 자재로 변할 수 있는 사진 파일에서 해상도란 없습니다. 해상도가 의미를 가지려면 내가 해당 파일을 물리적인 공간인 종이에 프린트를 하거나 모니터의 특정 크기에 나타냈을 때만 해상도를 정의 할 수 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진의 크기와 사진 파일 사이즈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미지 크기의 해상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이미지 크기 창 열기

   이미지 크기에 대한 정보는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Byte 용량과 픽셀 수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두 개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이미지의 정보는 픽셀이라는 사진의 정보에 RGB의 숫자 값으로 저장 되어있고 컴퓨터가 이 각각의 RGB값을 화면에 뿌려 주는 간단한 원리 입니다.

    

   메뉴 탭에서 이미지 크기를 클릭 하시면 모든 이미지 크기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크기 창은 크기 조절도 가능 하고 간단히 정보만 볼 때에는 이렇게 작은 창으로 이용해도 됩니다.

   

    

2. 픽셀과 파일 크기

   사진의 퀄리티가 높으면 용량이 크다고 생각 하지요. 일반적인 경우라면 퀄리티가 높은 사진이 용량이 큰 것은 맞지만 반드시 일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의 모든 정보는 RGB 값에 담겨 있고 용량이 큰 사진이라도 이 RGB 픽셀 값의 정보가 엉터리라면 퀄리티가 나쁜 것 이지요. 고 해상도의 카메라로 형편없는 사진 작가가 찍었을 때 사진의 퀄리티와는 상관없이 용량만 큽니다. 사진의 용량은 100프로, 무조건 100프로 사진 원본의 픽셀 수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미지 크기 창에서 픽셀을 선택하시면 사진의 픽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크기는 24.9 M 이고 크다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디지털 사진 업계에서 큰 파일이 아닙니다. 원래 사진 작업은 큰 파일로 작업을 하고 웹이나 인쇄시 용도에 맞게 사진 크기를 줄 입니다. 현재 파일은 2481x3509 px로 가로로 2481개의 격자 정보, 세로로 3509의 격자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픽셀 수로 계산 해 보겠습니다.

   2481x3509=8,705,829 총 픽셀의 개수 입니다. 하나의 픽셀은 3바이트를 차지 합니다. 빨강색의 정보, 파랑의 정보, 초록의 정보 각 각 1바이트씩을 차지 하기 때문에 픽셀당 총 3바이트를 차지 하는 것 입니다. 이걸 용량으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8,705,829x3=26,117,489 Byte = 24.9 MB 정확히 사진의 용량과 일치 합니다. 사진의 색감 이런 것은 용량과 관련 없습니다. 오로지 픽셀의 수만 사진의 크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3. 이미지 크기의 다른 옵션들

   이미지 크기 창에서는 사진의 픽셀 수를 내가 원하는 사진 크기에 맞게 뺄 수도, 더할 수도 있습니다. 픽셀을 줄이면 용량이 줄어들고 픽셀을 늘리면 용량이 늘어나죠. 지금 이 사진을 400x800의 픽셀 수를 가지고 있는 핸드폰으로 본다고 합시다. 용량이 크다고 사진 화질이 좋아 보일까요? 아주 미세한 차이를 보이지만 이만한 크기의 용량을 유지할 만큼 그 효과는 미미 합니다. 웹 페이지에 인쇄할 경우도 마찬 가지입니다. 고 용량의 사진이 필요한 것은 매우 큰 전광판이나 브로마이드 인쇄시 그 진가를 발휘 합니다.

   이미지의 폭을 조정 할 때 여러 단위를 설정 할 수 있습니다.

   

    

    

   가로 세로 비율을 고정 하는 옵션입니다. 항상 켜 두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해상도의 이해

   다음 포스팅에서 리샘플링을 소개 해하면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제이킴이 디지털 포토에는 해상도의 개념이 없다고 했는데 이미지 크기에 해상도가 떡하니 들어가 있죠? 그러나 옆에 보면 픽셀/인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걸 이해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종이 프린터로 인쇄를 했을 시 1인치에 들어가는 픽셀의 숫자이며 보통 디지털 업계 표준은 300/인치 입니다. 1인치당 300개의 인치 정보가 인쇄시 들어가게 됩니다. 또 지금 화면에 표시되고 있는 픽셀/인치 수 이기도 합니다. 이 픽셀당 인치 수를 줄였을 때 리샘플링이 체크되어 있다면 포토샵은 필요없는 픽셀 정보를 버리게 도고 용량이 줄어 듭니다. 사진의 크기를 줄이는 것도 이 같은 원리 입니다. 엔드유저 들이 알아 보기 쉽게 용량 옵션에 몇 인치 모니터, 아이폰 등의 옵션이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포토 뷰어에서 사진 크기를 줄인다고 용량이 줄어 들진 않죠? 그건 일반 포토 뷰어에는 리샘플링 옵션이 없고 모든 픽셀 데이터를 유지 하기 때문입니다.

    

   해상도를 100으로 줄이면 용량이 줄었습니다. 리 샘플링이 표시 되어 있어 포토샵이 필요 없는 정보는 버리기 때문입니다.

   

    

   아, 제가 사진 전공도 아닌데 말하다 보니 열이 올라서 너무 많은 것을 말한 것 같은데 요점은 간단합니다. 사진의 파일 크기는 사진의 색감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오로지 픽셀 수와만 상관이 있다. 또 해상도는 사진 파일에는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물리적으로 사진 파일이 표시 되었을 때만 의미를 갖는다. 사진의 크기를 줄일 때는 리샘플링 옵션을 체크하고 해상도를 낮추면 필요없는 픽셀 정보가 사라지기 때문에 사진의 해상도가 줄어 든다 입니다.

   아, 또 제가 연예인의 연습파일 사진은 업로드를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제가 올리는 모든 이미지 파일들은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라이선스 무제한 사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