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시작 하면서
포토샵 강의를 하면서 라이트룸도 같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라이트룸은 어도비의 패키지에 포토샵과 같이 포함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포토샵과 비슷한 어플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어느 부분에서는 일정부분 맞는 부분도 있지만 라이트룸은 사실 어도비의 사진 관리를 위한 어플인 브릿지와 포토샵의 RAW파일을 수정하기 위한 플러그인 Camera Raw를 합쳐 놓은 기능 입니다. 또 최근에 나온 프로그램답게 인터페이스도 훨씬 심플하고 초보자도 접근하기 쉽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브릿지를 종종 썼는데 현재 제이킴은 라이트룸 하나로 모든 사진 관리를 합니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라이트룸의 기본 기능을 소개 하겠습니다.
사진 관리 기능
사진을 폴더에 넣어서 잘 관리 하던 분들은 사진관리 어플이 무엇이 중요할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도 사진을 연도별로 폴더를 만들어 보관하고 해당 연도 안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면 따로 만들어 보관 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의 이벤트에 포함되는 사진이 다른 이벤트에도 포함된다면요? 사진을 복사해서 복사본이 생성 되게 됩니다. 또 사진에 내가 마음에 드는 등급을 매기는 기능, 플래그, 키워드를 지정해서 검색을 쉽게 하기 등 요즘 나오는 핸드폰 앱의 사진관리 기능들은 사실 모두 어도비 라이트룸 기능의 축소판이라고 생각 하셔도 됩니다. 또 라이트룸은 사진을 관리하기 위해 별도의 폴더를 생성하지 않습니다. 모든 내 사진은 그래서 원드라이브의 사진 폴더에 저장 되어 있고 라이트룸은 내 사진의 위치정보만 이용해서 사진 관리를 위한 전용 파일을 생성 합니다. 폴더의 구조에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며 핸드폰이나 디카로 촬영되는 사진들은 모두 원드라이브 폴더에 자동 저장 되기 때문에 라이트룸으로 바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의 등에서도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하죠? 라이트룸의 인물 찾기 기능은 매우 강력하고 이 밖에 등급, 카테고리, 키워드 등 모든 사진 관리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 합니다.
기존의 폴더를 그대로 라이트룸에 등록해서 관리를 해도 되지만 그 폴더에서 별도의 가상 폴더인 컬렉션을 만들어서 관리를 합니다. 컬렉션은 가상의 폴더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폴더처럼 보이지만 사진은 원래 폴더 안에 있고 가상 폴더처럼 만들어 구분을 쉽게 하는 것 입니다. 제가 포토샵 강좌를 할 때 하나의 폴더에 있는 것을 여러 강의에 쓸 수 있겠죠? 어떤 강의에 어떤 사진을 썼는지 항상 관찰하기 위해 컬렉션을 쓰고 있습니다. 개인 적인 컬렉션은 주로 이벤트, 예를 들어 유럽여행 이런 식으로 구분하고 사진들은 그냥 귀찮아서 연도별로 다 때려놓고 보관합니다. 컬렉션이 있으니 가능한 것이죠.
모바일 동기화
모바일 동기화가 요즘 필수죠? 라이트룸은 내가 만든 콜렉션 중에서 매우 간편하게 토글 버튼으로 모바일 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확인을 위해서는 모바일 무료앱인 라이트룸을 설치하면 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만 있습니다. 필자의 윈도우폰 용으로는 없습니다. ㅜㅜ 제길.
이렇게 콜렉션 별로 모바일과 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모바일 버전은 써보지 않았지만 간단한 보정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 보정 기능
솔직히 말해서 라이트룸이 가능한 보정은 포토샵에서 마음만 먹으면 다 가능합니다. 그러나 포토샵이 더 어렵습니다. 포토샵은 기본적으로 보정 방식이 원본의 내용을 바꾸는 파괴적인 방식이고 라이트룸은 절대 원본에는 손을 대지 않는 비 파괴 보정 방식입니다. 제가 포토샵 VS 라이트룸은 바로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라이트룸의 보정은 기본적으로 사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정하는데 탁월 합니다. 포토샵도 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지만 포토샵의 경우는 기능이 워낙 많다 보니 똑 같은 기능을 찾기도 쉽지 않고 인터페이스도 20년 전부터 발전해 오던 것이라 쉽게 대폭 수정할 수 없어 요즘 추세와 맞지 않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라이트룸은 아이포토나 다른 사진 보정 앱을 조금만 만져본 사람이라면 쉽게 마스터할 수준 입니다.
라이트룸의 보정 기능은 포토샵의 많은 기능을 대체할 만큼 매우 강력 합니다. 그리고 간편합니다.
비파괴 수정 방식인 라이트룸으로 보정을 하면 언제든지 원본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RAW 파일 보정
원래 라이트룸의 출발이 어퍼쳐에 대항한 RAW파일의 수정 이었습니다. 지금은 어퍼쳐가 나가 떨어졌으니 거의 경쟁자가 없네요. 참고로 RAW파일은 핸드폰으로 사진만 찍는 제이킴 같은 사람들에겐 거의 다룰 일이 없고요 그래도 좀 이름있는 회사의 꽤 좋은 디카와 사진을 좀 아는 사람들이 주로 다룹니다. 우리가 아는 JPEG, PNG 등은 컴퓨터에서 디카의 원본 파일인 RAW파일을 압축한 것 이고 사진에 따라 아무리 좋게 압축을 해도 미묘한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정 작업은 용량이 크더라도 그대로 RAW에서 하고 JPEG등으로 변환을 하는데 라이트룸에서는 현재 나와있는 거의 모든 카메라의 RAW파일을 읽을 수 있고 또 그 RAW파일을 다른 어떤 사진 앱에서 열 수 있도록 또 다른 RAW 파일인 DNG파일로 변환도 가능합니다. 이 RAW파일 보정 기능은 포토샵의 기본 추가 앱인 CAMERA RAW랑 유사한 기능 입니다.
GPS 태깅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선척적으로 길치인 제이킴은 이 기능을 무척 좋아합니다. 물론 아이포토, 피카사 등에도 있는 기능이지만 윈도우 10의 기본 포토 앱인 포토에 없는 기능이기도 해서 요즘은 거의 사진 확인은 라이트룸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이트룸은 기본적을 구글 맵이랑 연동되어 있고 사진의 GPS 정보에 따라 사진을 찍은 위치로 이동해 줍니다. 그리고 GPS 정보가 없는 사진에 쉽게 GPS정보를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쇼
모든 포토앱의 기본이죠? 당연히 라이트룸도 매우 다양한 템플릿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쇼와 같이 사진을 여러가지 효과와 같이 보는 기능인데 사진으로 못 보여 드려서 유감입니다.
인쇄, 웹
사진을 인쇄소에 보내 바로 앨범을 만들거나 개인 서버나 호스팅 하는 서버가 있다면 온라인 갤러리를 라이트룸에서 바로 구축이 가능 합니다.
책자를 만들 수도 있고 홈페이지에 갤러리를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라이트룸의 다양한 기능들은 강의를 진행 하면서 총망라 하겠습니다. 사실 라이트룸은 포토샵을 할 줄 알면 금방 배우는 생활 앱이지요. 사진 관리 앱을 찾고 계셨다면 라이트룸을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필자는 포토샵 강의를 진행 하면서 라이트룸 + 포토샵의 연동 기능을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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