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다지기 (6)

라이트룸은 자체 사진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지 않고 작동합니다. 이 말은 프로그램 안에 사진이 저장 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은 원래 폴더에 그대로 저장되어 있고 라이트룸에서 관리만 한다는 뜻입니다. 그 관리를 하기 위해 라이트룸에서는 기본적으로 한 개의 데이터 베이스 파일과 두 개의 폴더를 생성하고 이 파일과 폴더의 역할을 알아야지 데이터의 백업과 오프라인 작업 그리고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1. 라이트룸이 생성되는 기본 폴더와 카탈로그

    라이트룸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라이트룸이 어디에 파일을 저장하는 지도 알기 쉽지 않습니다. 라이트룸이 물어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이트룸은 별도의 명령이 없다면 처음 시작할 때 윈도우의 경우는 윈도우의 기본 Picture 폴더, 맥의 경우도 맥의 기본 사진 폴더에 Lightroom이라는 폴더가 생성되고 이 폴더가 라이트룸 카탈로그의 이름이 됩니다. 이 폴더 안에 하나의 카탈로그에 관한 모든 내용이 포함 됩니다.

     

    현재 내 PC의 사진 라이브러리에는 두 개의 Lightroom 카탈로그가 있고 강의를 진행할 카탈로그는 Tstory_Lightroom 입니다.

  2. 라이트룸 카탈로그 폴더의 기본 요소들

    라이트룸에는 내가 사진을 가져올 때의 옵션에 따라 하나의 파일만 있을 수도, 1개의 파일과 두 개의 폴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자동 백업을 진행하고 있다면 3개의 폴더가 있습니다.

     

    라이트룸의 티스토리 카탈로그의 구성 입니다.

     

    1번은 미리보기 폴더 입니다. 사진의 미리보기 썸네일을 미리 보관해 두어서 내가 사진을 찾아 헤맬 때 미리보기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생성됩니다.

    2번이 스마트 미리보기 폴더 입니다. 만약 원본 사진이 외장하드에 있다면 외장하드를 연결하지 않아도 사진을 수정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용량만을 미리 보기를 만들어 따로 보관합니다.

    3번이 가장 중요한 데이터 베이스 파일입니다. 내 사진과 사진에 행한 보정에 관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라이트룸이 접속할 사진의 원본 폴더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파일 하나로 거의 모든 작업을 라이트룸이 제어합니다. 스마트 미리보기 폴더를 삭제를 해도 이 데이터베이스 파일만 있다면 라이트룸은 자동으로 다시 미리보기를 생성합니다. 용량은 가장 작지만 가장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하드 용량이 부족해도 이 파일은 반드시 백업을 해야 합니다. 4번과 5번은 지금 라이트룸이 열려 있어서 임시로 생성된 파일이고 닫으면 없어집니다. 

     

    자 이 카탈로그 데이터베이스가 사진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면 이 파일을 드롭박스에 넣어두고 여러 컴퓨터에서 동기화 하면 되겠네요? 네버, 절대 안됩니다. 클라우드 서버는 수시로 변하는 라이트룸의 파일 정보를 따라가지 못하고 동기화 오류가 일어나며 파일이 조금씩 망가지게 됩니다. 백업은 기존 C: 에 Picture폴더에 보관하시고 백업은 라이트룸 자체백업 + 윈도우의 로컬 백업인 파일 히스토리 백업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혹은 한 달에 한번 이 데이터 베이스 파일만 그대로 복사해 클라우드에 백업해 주시면 완벽한 백업이 되지만 전 하질 않습니다. 왜? 귀찮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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