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의 중요성

오늘도 백업의 중요성을 다시 절감한 하루 였습니다. 전 모든 개인 파일을 원드라이브, 드롭 박스에 나누어서 저장을 하지만 작업중인 파일은 거의 로컬 하드에 저장을 하고 파일 히스토리 백업으로 백업을 합니다. 제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는 C:의 SSD를 시스템 드라이브로 쓰고2TB의 추가 하드 드라이브를 파일 히스토리 백업과 이미지 백업용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일단 OS를 처음 설치하면 여러가지 무거운 프로그램 들을 모두 설치한 후 이미지 백업을 합니다. 그리고 파일 히스토리 백업으로 모든 개일 파일을 자동으로 백업 하면서 작업이 끝나면 바로 개인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3중 백업을 하죠. 근데 서피스 3의 네트워크 파일 히스토리 백업도 2TB의 추가 하드 드라이브로 잡혀 있어서 2TB의 용량이 금새 다 소진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격대 성능 비를 비교 해 보고 가장 좋은 3TB의 추가 하드를 구입하여 설치 하였습니다.

 

  1. 준비물

    먼저 SSD를 설치할 건지 HDD를 설치할 건지 정하셨으면 하드 디스크를 구입하고, SATA3 Cable, 그리고 하드디스크를 컴퓨터 본체에 고정 시켜줄 케이스만 있으면 됩니다. SATA 란 하드디스크와 마더보드와의 데이터 전송 방식을 말하는 것인데 사실 SSD가 아니라면 상관 없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속도가 케이블의 전송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죠. SSD의 경우라면 성능 발휘를 위해 당연히 SATA3케이블을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마더보드에서 지원을 해야 하지요.

     

    SATA 3 웨스턴 디지털 3tb하드 디스크, 약 11만원

     

     

    케이스는 대부분의 경우 데스크탑 케이스에 여분이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없으면 1만원 내외.

     

     

    케이블도 대부분 여분이 있지만 없다면 3000원 정도, 그리고 SSD가 아니라면 SATA 2도 상관없어요

     

  2. 연결 하기

    예전에 여친한테 "그거 그냥 구멍에 맞춰서 꽂으면 되는데 그걸 왜 못해?" 라고 했다가 1주일 구박 당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맞는데 ㅜㅜ 특히 요즘은 마더보드와 케이스가 기가 막히게 나와서 그냥 꽂도록 되어 있어요. 하드에 연결해야 될 부분은 두가지 입니다. 마더보드와 데이터를 전송할 SATA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 입니다.

     

    먼저 하드디스크를 케이스에 조립을 합니다. 나사도 필요 없고 홈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만약 나사가 있어도 빠질 일 없으니 안 조여줘도 됩니다.

    제 ASUS마더 보드를 기준으로 SATA의 슬롯은 밑에 파워와 하드 사이에 있습니다.

     

     

    자세히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꽂기 쉽게 생겼죠? 지금 SSD와 2TB하드가 두개의 케이블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입한 케이블을 하나 꽂습니다.

     

     

    그리고 조립한 하드를 케이스의 홈에 꽂아 줍니다.

     

     

    반대쪽으로 돌려서 SATA케이블의 다른 쪽을 연결하고 전원 선을 연결하면 설치 끝입니다.

     

  3. 포맷 하고 이름 정하기

    일단 하드를 설치를 했다면 포맷을 해줘야지 컴퓨터가 하드를 인식 하겠죠? 2TB이하의 하드라면 MBR도 괜찮지만 요즘 추세에 맞게 GPT하드 포맷 방식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별로 알 필요 없습니다. 하드웨어가 워낙 빨리 바뀌어서요 ^^ 저도 그냥 개념만 알고 넘어 가는게 많습니다.

     

    디스크 관리

    윈도우 키 + X, 그 다음 K

     

    디스크 관리를 들어오면 자동으로 알아서 새 하드를 발견 합니다. GPT를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됩니다.

     

     

    초기화와 포맷은 다른 개념입니다. 우 클릭으로 새 단순 볼륨을 선택합니다.

     

     

    NTFS방식을 선택하고 다음을 누릅니다.

     

     

    하드 디스크 이름도 F2를 눌러서 정할 수 있습니다. 전 SSD를 제외한 두개의 하드를 하나는 이미지 백업용, 하나는 파일 히스토리 백업용으로 활용 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도 변하는 같네요. 5분도 걸릴 작업을 사진 찍고, 흔들림 보정하고, 빠진 사진 다시 찍고 컴퓨터 하드 하나 다는데도 방문자를 생각하면서 하게 되네요 ^^. 근데 하드웨어에 관한 정보들은 제가 수리를 때만 이렇게 포스팅 같아요. 일부러 필요 없는 컴퓨터를 조립하고 고치고 속도 테스트 하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 블로그를 하면서 절대 다수인 초보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배려하게 되는 같네요. 하드를 하나 구입한 이유는 일전 이미지 백업 하나가 날라 갔더라고요. 파일 히스토리 백업으로 더블 방어막을 놓았으면 골치 아플 했어요. 다음 포스팅은 파일 히스토리 + 이미지 백업 복구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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