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블록과 매크로(2) – 매크로 개념 잡기

매크로의 영어 사전적의미는 큰 스케일 입니다. 워드나 다른 오피스에서 매크로 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많은 큰 스케일을 처리 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붙였지 않나 추측해 봅니다. 매크로는 사실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미 쓰고 있는 리본, 스타일, 문서 블록, 테이블 모두 매크로에서 발전한 것들 입니다. 여러가지 반복된 일을 하나의 과정으로 묶어서 한번의 클릭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이 큰 의미의 매크로 입니다.

  1. 매크로 vs 스타일 vs 상용구 vs 문서 블록

    초기의 워드는 스타일과 상용구 문서 블록이란 개념이 없었지만 매크로는 가능 했었습니다. 워드의 이용자들은 자기가 자주 사용하는 서식들을 매크로로 만들어서 사용했고 서식 매크로가 유행하게 되었죠. 마이크로 소프트는 이용자들이 매크로를 만드는 부담감을 줄이고 초보자들도 손쉽게 서식 매크로를 이용하도록 스타일이란 개념을 도입합니다. 매크로에서 발전한 것이죠.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본 제공하는 서식 매크로가 바로 스타일인 것 입니다. 또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여러 가지 반복된 문구들을 써야 할 경우가 많은데 또 이용자들은 매크로를 만들어서 썼죠. 마소가 또 상용구 란 개념을 도입해 자주 사용하는 문구들을 쉽게 저장하고 반복적으로 사용하게 합니다. 그러다가 2007년에 이르러 모든 것을 저장 반복 사용 가능하게 하는 문서 블록을 도입 합니다. 즉 우리가 쓰는 모든 워드의 편리한 기능들은 모드 매크로에서 발전한 형태 이고 매크로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2. 매크로가 아직 필요한 이유

    이제 거의 모든 것을 문서블록으로 저장 가능하고 또 스타일을 이용해 서식도 저장 가능한데 아직 매크로가 살아 남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아직 매크로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작업들이 있는데 바로 반복된 찾기 바꾸기, 또는 특정 인물에게 몇가지를 수정해서 이메일 보내기 등 서식과 관련이 없는 기능들은 아직 매크로를 써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1000통의 문서를 받았는데 모든 문서에 공통된 철자 오류가 있다고 합시다. 공통된 철자 오류를 찾아서 고치는 기능은 아직 매크로가 아니면 불가능 합니다. 또 오류 수정 후 상사에게 특정한 제목을 붙여서 이메일을 보낸다고 하면 이러한 것들은 매크로가 아니면 불가능 합니다.

    이처럼 매크로는 매우 상세한 작업까지 자동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원히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3. 문서 블록 vs 매크로

    문서 블록과 이나 기타 스타일 등 기능과 매크로와의 차이점은 활용도 말고도 있습니다. 문서 블록이나 스타일 모두 워드의 파일 형태로 저장 되지만 매크로는 VBA 라는 비쥬얼 베이식 컴퓨터 언어 형태로 저장 됩니다. 문서 블록이나 스타일은 VBA를 몰라도 또는 컴퓨터 언어를 전혀 몰라도 수정이 가능하지만 VBA는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지 않으면 수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만들기는 어렵지 않은 이유가 반복된 과정을 녹화를 하면 거기에 맞는 VBA코드를 워드가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워드 중급코스에서 워드에서 필요한 VBA코드를 다룰 예정이지만 초보 과정에는 그냥 매크로를 사용하는 법만 소개하려 합니다.

    모든 오피스의 프로그램에는 VBA코드를 삽입할 수 있는 별도의 VBA 플러그인이 존재 합니다. 엑셀의 VBA는 꽤 알려져 있지만 워드나 파포의 VBA는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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