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 캠프 편

맥북 관련 특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예전 맥북에 관련한 포스팅에 꽤 깜찍한 댓글들이 달리면서 맥을 구입하려는 분들의 공통된 고민을 좀더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맥북은 윈도우 PC와 100프로 동일한 부품을 쓰므로 동일한 스펙의 PC를 구입하면 하드웨어 적으로 100프로 동일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맥을 구입하려는 분 들의 생각은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해서 쓰면 맥 전용 어플 + 윈도우 전용 어플 둘 다 활용할 수 있으니 좋겠다는 착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맥북을 사용하면서 부트 캠프, 패러럴즈 둘 다 윈도우를 설치해서 게임도 할 만큼 많이 활용해 봤고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 시 일반적으로 놓치기 쉬운 문제점들을 낱낱이 까발려 주겠습니다.

 

  1. 부트캠프란?

    먼저 맥 관련 글에 달린 어그로 유저의 댓글을 간단히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멀티 부팅이란 윈도우 2000부터 공식적으로 지원하던 것으로 하나의 하드웨어에서 두 개 이상의 OS를 사용하도록 OS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 입니다. 그 전에도 가능은 했지만 OS에서 지원함으로 일반 유저들도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하나의 컴퓨터에 여러 개의 OS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리눅스를 사용하는 분들이 리눅스와 윈도우를 병행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제이킴의 경우는 예전 XP 시절의 게임을 호환하기 위해 종종 사용했었습니다. 보통 맥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이렇게 다른 OS에도 아주 예전부터 되는 것은 맥에만 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트캠프가 그 중 하나 입니다. 사파리의 읽기 모드, 파일 공유 등 여러 어그로들이 있었지만 그건 제가 특집 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 양반아. 듀얼 OS를 써야 하는 것 자체가 문제란다

     

     

    우리의 열혈 팬은 부트캠프라는 것이 맥만의 엄청난 기능인줄 알고 듀얼 부팅이 맥만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제발 이 녀석을 구원하소서!

     

  2. 키보드 배치가 달라? 마우스 오른쪽 키는?

    일단 컨트롤 키에 해당하는 맥의 커맨드 키와 알트 키에 해당하는 맥의 옵션 키의 위치가 서로 반대입니다. 또한 맥에는 윈도우에 키보드에서 가장 많이 쓰는 키 중의 하나인 Del 키가 보이질 않고 문서 작성을 하다 Page Up, Page Down, Insert 키 등을 누르려고 보면 보이질 않습니다. 없으니까요. 해결책은? 없습니다. 다른 키 조합을 익숙해 질 때까지 연습하거나 아니면 USB 윈도우용 키보드를 하나 장만하셔야죠. 그렇다면 그렇게 물고 빠는 트랙패드는? 어라? 오른쪽 키가 없네? 괜찮아요. 두 손가락 클릭 등으로 설정 변경을 하면 되니까요. 맥 OS 에 바친 시간이 얼마인데 그것쯤 이야. 근데 진짜 문제는 게임을 할 때 발생합니다. 이제 윈도우도 깔았으니 그 동안 못했던 윈도우 게임을 좀 해볼라고 하는 찰라 배틀넷에서 키보드 혼동 때문에 계속 털립니다. 스팀을 받기 시작하고 키보드를 구입합니다.

     

    깔끔한 걸 좋아하시는 애플 님께서는 키보드 숫자도 몇 개 안 만드셨지요.

     

     

    지금 보시는 새로운 윈도우 단축키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 자료 입니다.

     

     

    이것보다 훨씬 많지만 딱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한영 키는? 없습니다. 우측 알트 키? 안됩니다. 오로지 애플에서 정해준 두 가지 키 조합을 사용해야 합니다. 머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깔면 되긴 하죠.

  3. 하드 용량이 모 자라

    요즘은 노트북에 SSD 기본 장착이고 주 PC로 쓰려면 하드 500기가는 되야 하겠죠? 애플의 부품값 많이 받아 먹기는 애플 팬들도 다들 인정하시는 사실, 그렇다면 부트캠프를 쓰려면 SSD용량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여야 하겠네요. 여기서 잠깐! 맥북 에어라인은 하드를 반드시 애플을 통해서 해야 하고 프로라인도 OS X 요세미티가 나오면서 SSD 하드의 Trim기능을 지원하지 그전에는 자기가 업그레이드한 SSD에 Trim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지요. 이건 진짜 죽을 때까지 욕을 먹어도 모자랍니다. 어떻게 자사의 하드웨어 아니면 안돼 라는 정책을 이렇게 뻔뻔하게 하나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256기가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300불, 현재 환율로 대략 360,000 원 가량 입니다.

     

     

    현재 256기가 삼성 PCIe SSD 181불


     

    자, 이제 맥북 프로는 구입한 SSD를 장착할 수 있으니 일단 빼겠습니다. 부트캠프를 사용하면서 윗 분 말대로 양쪽 OS 모두를 활용하려면 얼마만큼의 하드용량이 있어야 할까요? 지금 제 메인 SSD는 500기가 이고 용량을 아주 많이 잡아 먹는 동영상 파일은 모두 외장하드, 보조 하드에 보관하고 있지만 이미 360기가를 소진 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 140기가가 남아있네요. 제이킴은 무겁고 용량이 많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쓰니깐 용량이 더 많이 쓰겠고 일반 유저들은 200기가 정도는 넉넉하겠네요. 하지만 제이킴은 컴퓨터에 기본 하드만 3개 달려 있습니다. 모든 용량이 나가는 것들은 보조 하드에 빼고 있지만 사용하다 보면 부족해 지는 것이 하드용량 입니다. 더구나 요즘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클라우드로 자동 동기화를 하다 보니 1 TB로 SSD를 업그레이드를 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SSD가 제대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최소 20프로 이상의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하고 100프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50프로까지 필요하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20프로라고 치면 저는 이미 SSD용량을 다 소진하였는데 여기에 듀얼 OS 라고요? 보조로 밖에 쓰지 못합니다.

    또, 듀얼 OS를 쓰면 백업을 위한 용량도 두 배가 되야 합니다.

    관련자료: SSD Management from PCworld

    http://www.pcworld.com/article/2110095/the-ultimate-guide-to-proper-ssd-management.html

     

  4. 파일 공유는?

    맥과 윈도우의 하드디스크 파일 방식이 다릅니다. 맥 OS는 윈도우의 NTFS 방식을 열수만 있고 쓰지를 못합니다. 역시 윈도우도 맥의 HFS+ 방식을 읽을 수만 있고 수정을 하지를 못합니다. 그렇다면 맥 전용 외장하드, 윈도우 전용 외장하드 구입을 또 생각해야 합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서드파티의 앱을 설치하면 되고 유료 앱은 알지만 무료앱을 잘 찾아보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제이킴은 필수 앱을 제외하고 이런 저런 앱 설치하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거기서 발생하는 오류와 싸워야 할 것을 생각하면요.

     

    하드 포맷 방식 자체가 다른 맥 OS는 윈도우와 같이 쓰려면 고려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19.95불, 한화 약 25,000이며 안정성은 써보지 않아서 장담 못합니다.

     

  5. 색상이 달라

    노트북이나 브랜드 제품만 구입한 분들은 모를 수도 있지만 데스크탑을 조립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윈도우를 처음 설치 시 그래픽 드라이버, 인텔 칩 셋 드라이버 등 하드웨어에 관한 드라이버를 따로 인스톨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는 사람들은 부트캠프를 많이 이용하게 되고 부트 캠프가 그 드라이버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애플 부트 캠프의 그래픽 드라이버와 칩셋 드라이버의 업데이트가 상당히 느린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그래픽 드라이버를 잡지 못하게 되므로 OS X에서의 색상과 윈도우에서의 색상이 차이가 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또 윈도우를 원망 합니다." 우씨! 윈도우 색상 봐! 졸라 구려!"

     

    AMD로 가서 직접 라데온 그래픽 드라이버를 받으면 해결 됩니다.

    관련 글과 포럼

    http://marcelbrown.com/2015/12/06/update-boot-camp-radeon-r9-m370x-driver-on-a-macbook-pro-retina-15-mid-2015-rainbow-six-siege-fix/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4869003?start=0&tstart=0

    해결책

    간단합니다. 수동으로 최신 드라이버를 깔아주면 됩니다. 문제는 모르면 검색도 못한다는 것이고 윈도우 욕만 한다는 것이죠.

     

  6. 가격? 윈도우는 공짜가 아니야

    모든 제조업에서 가격은 성능 보다 중요한 제 1 요소 입니다. 아주 훌륭한 연구과제도 수지 타산이 나오지 않는다면 무산되는 경우가 많죠. 제이킴도 윈도우를 쓸 때는 그렇게 아깝게 느껴지던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이 맥을 구입하고 나서는 왜 그리 펑펑 써댔는지. 앱스토어를 뒤적이다 평점이 좋은 앱을 발견하면 구입을 망설이지 않습니다. 우리 전지 전능한 맥북에 윈도우를 깔아서 날개를 달아주는데 윈도우 라이선스쯤이야~ 근데 윈도우를 달았으니 또 윈도우의 소프트를 구입을 해야지요. 오피스, 포토샵 등 여러 필수 앱들을 깔려니 허리가 휘어 지네요. 맥용 소프트는 정품을 사용하고 윈도우 소프트는 설마 해킹 버전을 사용하려는 건 아니시겠죠?

     

    윈도우 10 프로 한화 약 250,000원. 윈도우 PC를 구입할 경우 PC 제조업체는 당연히 더 저렴한 가격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맺으므로 더 쌉니다.

     

    해결책

    간단합니다. 돈을 아주 많이 벌어서 이정도 쯤은 껌 값이 되면 됩니다.

     

  7. 번거로움

    매우 큰 문제입니다. 제이킴은 현재 윈도우 10에 제 개인 계정과 블로그 전용 계정을 따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글을 쓰다가 학교 일을 보기 위해 로그아웃을 하는 것도 귀찮은데 맥 OS를 쓰다가 윈도우를 쓰기 위해 재 부팅 이라고요? 이게 정말 편했다면 패러럴즈는 진작에 망했겠죠. 일년에 10만원씩 꼬박 꼬박 삥 뜯어 가는 패러럴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그만큼 부트캠프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듀얼 부팅을 하기 위해 옵션 키를 눌러 줘야 하는데 타이밍을 놓쳐 다시 부팅을 시도한 경우가 한번도 없다고 맹세할 수 있나요? 이러한 이유로 일단 부트 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하면 게임 끝 입니다. 그 순간 당신의 맥은 비싼 맥 하드웨어 껍데기에 불편한 키보드를 가진 윈도우 랩탑이 될 것입니다.

     

    부트캠프가 편했다면 이 고약한 회사는 진작에 부도가 났어야 됩니다. 전지 전능한 애플이 제공하는 부트캠프가 있는데 가격도 비싼 별도의 앱이라니요? 말이 되질 않지요.

    제가 맥 관련 글을 올리고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제 글이 소개된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하나의 글에 페이지 뷰가 30,000이 넘었지요. 그런데 놀라운 점은 대부분의 맥 관련 팬 사이트에서도 동의하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 입니다. 이런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애정은 애정이고 펙트는 펙트이지요. 맥을 구입시 장단점과 앞으로 발생할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알고 구입해야 하지 않겠나요?

    키보드가 매우 민감한 게임에 부트캠프로 게임이라. 한번 재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게임 전용 키보드 구입하시면 됩니다.

    자 여기까지는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 시 문제점입니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요. 제 2탄 페러럴즈로 윈도우를 설치 시 문제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 ㅇㅇ 2016.02.27 13:50 신고

    너무 정확해서 반박할 여지가 없는 좋은글입니다.

    • 스마트제이킴 2016.02.28 14:13 신고

      써본 사람많이 알죠 ㅋㅋ 감사합니다. 써보고 말하는데 자꾸 팬 분들은 써보면 좋은지 안다네요.

  2. 휴우면 2016.02.27 14:20 신고

    맞는말입니다.

    최근에 엑티브엑스에서 그놈의 exe나 dmg로 많이 넘어갔지만 컴퓨터에 뭐가 이것저것 깔리는게 싫어서 페럴에서 은행업무같은것만 살짝살짝 보다가 어차피 아무것도 없는거 가끔 초기화해주고 이러는데요. 그래도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애당초 윈도우를 깔아쓰라고 만들어진게 아닌데 사서 맥 파티션을 아예 날려버리고 100% 윈도우머신으로만 쓰는분들도 생각이외로 많더라고요.

    그런데 글에서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SSD부분인데 맥에있는 SSD는 PCIe인데 인터넷에 판매중인 SSD는 Sata3 제품이네요. 읽기쓰기가 2000MB/s가 넘어가는 SSD중에서는 30만원정도면 그나마 납득가능할 정도입니다. 일반인이 30만원 추가해서 그정도의 하드웨어가 필요하냐를 따지면 글쎄요? 하겠지만 하드웨어 자체만보면 그리 비싼편은 아니에요.
    삼성 950PRO만 보더라도 읽기속도는 1000MB/s정도에다가 쓰로틀링걸리면 답이 없는데 이부분만 봐도 그렇고요.

    부트캠프던 페럴이던 윈도우가 '필요'할 때 쓰라고 만들어진거지 윈도우'로' 쓰라고 만들어진건 아닌것은 맞습니다.

    • 스마트제이킴 2016.02.27 15:22 신고

      대단히 감사합니다. 일단 맥을 사용하는 분인데 실수를 발견하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분들만 봐왔는데 제가 실수 한것 맞습니다. 관련 사진을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 근데 삼성 PRO 버전이 1500/s, 2500/s 이네요. 리뷰를 보니 이것도 이용자가 느끼기에는 미비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만.

      맥을 국내에서 사용한다면 원래 님처럼 사용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맥을 쓰면서 듀얼 OS로 완벽한 경험을 원한다? 이건 겪어보질 않으면 모르는 것이지요. 맥을 사용하면 윈도우 + 맥의 프로그램 둘다 사용하게 됨으로 선택사항이 많아진다? 꿈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몇번 강조했는데 맥의 기본사양은 얼핏보면 크게 비싸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 입니다. 그러나 매우 폐쇄적인 애플의 하드웨어를 애플에서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무지막지한 비용을 받아먹죠.

  3. ㅇㅇ 2016.02.28 08:35 신고

    글쎄요... 뭐 우리나라 환경에서 맥만을 쓰는것은 다소 불편함이 많으니 서드 노트북이 없는이상 붓캠이 있어야겠죠. 근데 저는 게임 or 인강 용도에만 윈도우로 부팅해서 별로 불편함이 없네요~ 현재까지는 이 두가지 용도 외에는 맥에서 안되는 일을 발견하지는 못했네요. 불편한건 사실이지만, 맥을 쓰면서 오는 만족감이 더 커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있습니다~

    • 스마트제이킴 2016.02.28 08:43 신고

      맥을 쓰면서 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그 값어치를 하는 것이겠지요. 그 만큼 맥 시스템을 이제 어느정도 이해했다고 생각되네요. 분명히 윈도우를 꼭 필요한 상황에 보조로만 사용하는 상황이니 별도의 프로그램도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경우 입니다. 맥이 맞는 사람이 분명히 있고 또 그럴수록 오히려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가 쓰는 분야에서 맥이 편하다는데 제가 무슨 할 말이 있겠나요? 그렇다면 머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 입니다.

  4. 무적남생이 2016.03.01 21:14 신고

    요즘도 맥을 까고 계시네요. ㅎ

    다 아는 내용들을.. 풀어내신다고 고생 많으십니다. ^^

    일단 부트캠프와 페러럴즈는 보조 수단입니다. 부트캠프가 가장 좋은 보조수단이지만 좀 불편해서 페러럴즈 쓰는 거 뿐이고 . 한국적인 상황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MS 오피스 위주의 환경이면 더더욱 그렇고.. 그 땐 그냥 페러럴즈 뛰워놓고 쓰면 되는 거고.

    저도 아이패드 프로 쓰지만 간간히 서피스 프로를 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zbrush나 머드박스 같은 3D 툴들을 쓰기 위해. 한번씩 아쉽긴 하죠. 하지만 서피스 조차도 모든 걸 커버 못하고 신티크로 넘어가야지만 제대로 작업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체 연결용 신티크를 80만원 대 중고로 구해 보조로 쓰면 괜찮겠다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좀 지나 좋은 3D 앱이 아이패드 프로로 나오면 당연히 그 신티크를 팔 생각이고요.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혁신은 죽었다. 쓸모없다란 생각을 하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어쩌면 미래는 이들 손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서피스 프로4는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노트북이고 태블릿으로의 기능은 그저 덤일 뿐이니.. (그 성장 가능성도 한계가 있을 테고)

    아이패드 프로에 필요한 건 디테일한 창작앱인데 .. 그건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고 또 조금씩 나오고 있거든요.

    모바일은 많은 부분을 대체할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프로9.7인치가 개인용 컴퓨팅에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모바일의 상승곡선과 데탑의 하향 곡선이 만나는 지점. 그 시점이 가까워진거 같고.. 강력한 데탑과 창작 작업이 자유로운 모바일만 남는 세상이 도래하겠죠. ㅎ 전 즐거운 맘으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 스마트제이킴 2016.03.02 04:09 신고

      맥을 구입하려는 분들 중에 부트캠프가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는 분들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 맥을 사서 OS X 을 날려 버리고 윈도우 전용으로 쓰는 사람도 많은데 사실을 외면하지 마세요. 그 비싼 애플 SSD와 메모리를 차지하는 패러럴즈는 눈에 보이는 비용만 비용이 아닙니다. 성능 저하까지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사실 서피스 프로 4구매는 걱정 됩니다. 무적 남생이님은 계속 애플 팬으로 남아계셨으면 합니다. 서피스 프로 구매후 애플에 느낄 배신감과 혼란을 어떻게 이겨나가실지, 굳게 마음 먹으시길 바랍니다.

      애플이 아이워크를 개선하길 바라며 3년의 시간과 무자비한 돈을 낭비했죠. 님은 기다림의 미덕의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5. 무적남생이 2016.03.02 15:23 신고

    점점 정이 들어가네요. ㅎ

    서피스 프로4가 제게 절실하진 않아요. 3D 스컬핑을 위해 지브러쉬를 원할하게 쓰고 픈 맘이 있어서인데 아이패드 프로를 신티크 처럼 활용 가능하니 작업하는데 무리는 없거든요. 머드박스는 좀 아쉽긴 하지만..

    모델링 툴(마야, 모도)을 서피스 프로4로 돌릴려고 한다면 빼곡한 메뉴들을 위해 마우스를 써야 해서 결국 책상에 앉아서 작업해야 할 테고 모니터가 좁게 느껴져 27인치를 달아서 쓰겠죠. 결국 모델링을 원할하게 하려면 데탑 환경으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신티크 13HD는 제대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툴이고 펜 자체가 어느정도 마우스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넘어가고 싶은데 당장 절실한 게 아니니 나중에 중고가 50만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한번 고려해 볼 예정입니다.


    부트캠프는 불편합니다. 당연한 말을 하시니.. 참.. 사실 은행이나 관공서의 거지같은 환경이 아니면 부캠 조차 깔 필요가 없지요. 한번씩 게임 괜찮은 거 돌릴 때 쓸까.. 게임조차 안하면 아예 깔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의 이상한 갈라파고스 환경 때문이지.. 맥이.. 애플이 잘못한 건 아니죠.

    오피스야 페러럴즈로 한번씩 필요할 때 띄워주고 쓴 뒤 닫아버리면 시스템 리소스는 안먹으니.. 하지만 하루종일 오피스만 뜯어먹고 사는 분들에겐 그냥 윈도 전용 머신 하나 있으면 그만이구요.

    윈도우가 유리한 분야는 3D 쪽입니다. 그 이하는 굳이 윈도우를 써야할 이유가 거의 없죠. 윈도우가 가진 하드웨어의 유연성. 괴물같은 지피유 능력 때문에 필요한 건데.. 그거야 렌더링용 하드웨어 구입해 놓고 오로지 렌더만 하도록 노예처럼 부리면 되니까.. 맥은 귀족처럼 창조적 작업하구요. ㅎㅎ

    오늘도 조카 입학식 사진 찍어서 아이패드 프로로 RAW편집했네요. 데탑에서 했던 것 보다 훨씬 쾌적하게 소파에 기대어 작업했습니다. 즐거웠어요. ^^



    • 스마트제이킴 2016.03.02 16:02 신고

      님, 정말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심으로 고마워요. 이건 놀리는 게 아니라 진짜요. 사람들이 보고 귀감이 될만한 사례를 이렇게 제시해 주시고 제가 한국 간다면 반드시 거하게 식사한번 대접하겠습니다. 접속 IP 보니 서울이시던데 맞죠? 참고로 데스크탑 앱 중에도 태블릿 모드라고 서피스를 태블릿으로 사용할때 터치 스크린에 특화 된 앱 많아요. 포토샵이야 너무 기능이 많아서 다 못 때려넣어서 그렇지 기능을 늘리는 건 어렵지 줄이는 건 어렵지 않지요. 기존의 포토샵에다가 UI만 터치로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말이에요.
      어쨌든 댓글 감사하고 자주 방문해 주세요. "즐거웠어요"에 빵 터지고 한참 웃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 행인1 2016.03.05 23:19 신고

    글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저는 앱등은 아니지만 애플 제품은 좀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9개정도)
    윈도우와 IOS , 안드로이드 쪽을 다 하다 보니 기기가 많아 지더 라구요.

    메인은 윈도우로 쓰고 있으며 서브로는 맥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7년전 만해도 서브로 노트북은 윈도우 제품을 사용했었습니다.

    지금도 메인은 윈도우고 서브로 맥을 이용합니다. (IOS 앱 개발 및 안드로이드는
    맥으로 하고 있습니다. - IOS 은 어쩔수 없고 안드로이드는 자바계열이다 보니 윈도우
    보다는 맥에서 컴파일 이라던가 반응속도가 좋아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둘다 장단점이 너무 차이 나기에 뭐가 좋다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대부분 앱의 효율성)

    하지만 이건 확실하네요
    맥사용자는 윈도우을 대부분 설치 하지만, 윈도우 사용자는 맥OS을 설치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 스마트제이킴 2016.03.06 01:26 신고

      개발을 하시는 분들이 맥을 써야만 하는 경우는 많고 저도 그런 경우라면 맥을 서브로 가지고 윈도우를 사용하라고 추천합니다. 맥의 컬러풀한 앱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고 그것도 성향인데 윈도우와의 차이점을 알고 사용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겠지요.

  7. MoreBeer 2016.03.17 14:54 신고

    맥 1년써보고 하고싶은 말이 이 블로그에 다 있네요 참 공감이 갑니다.
    애플제품은 좋은 점도 많고 불편한 점도 참 많아요ㅋㅋ

    저는 연구용 linux 공학계산 소프트웨어 코딩하고 있는데 linux 랩탑은 쓰기 싫어서 맥 씁니다. MS office 작업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Citirix 윈도우 원격데스크톱을 씁니다. 무거운 CATIA나 Solid works도 회사 windows worksation 에 원격접속해서 쓰고요. 덕분에 패럴럴즈와 부트캠프와는 작별했습니다.
    여전히 키보드 단축키만은 짜증납니다.

    애플제품의 단점을 파악하기에 참 좋은 글인것 같습니다. 맥사고 초반에 많이 불편해서 후회 몇개월했었거든요.
    애플제품 카페나 블로그에는 단점에 대한 글은 다들 잘 안쓰는지라..ㅋㅋ원래 그런거야 익숙해지면 괜찮아 수준?

    맥프로2016 출시관련 기사 찾아 돌아다니다가 어찌저찌하다보니 여기 들리게 됐는데 맥단점글들에 공감 듬뿍 서피스프로 뽐뿌 듬뿍 받고 갑니다. ㅋㅋ

    • 스마트제이킴 2016.03.17 15:07 신고

      하하.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제가 디스를 한것 같네요. 그리고 그 불편한 점을 인정하고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기에 제가 가끔 애플 신도 비하 발언을 하면 다 싸잡아 욕하는 것 같아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Citrix가 정말 괜찮은 대안책 이었죠. 학교에서 그나마 연구에 맥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Citrix로 EES나 솔리드워크같은 프로그램들을 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나저나 Citrix를 회사에서 제공한다면 규모가 작은 회사는 아니겠네요. CATIA라이선스가 얼마인지 아는데 ㅋㅋ.

      서피스 프로는 제가 지인들한테는 정말 추천하는 제품 입니다. 전 사실 무게에 중점을 많이 둬서 서피스 3를 쓰고 시뮬을 돌릴때는 리모트 데스크탑을 사용합니다. 윈도우 10이니 기본 윈도우 프로그램은 그대로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고요.

      다시 한번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Citrix와 CATIA에 글쓴이의 포스가 느껴 집니다.

  8. Characterist 2016.11.29 02:28 신고

    맥미니 사용중입니다. 말씀하신 부분 중 키보드 관련 부분은 맥이 아니라 맥북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ㅠ

    나머지 사항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제가 요즘은 안 쓰지만 예전에 이런저런 일 때문에 가끔 부트캠프를 쓰면서 언제 한번 이 불편을 정리해 봐야겠다 생각해 두었던 게 이렇게 잘 정리되어 있을 줄 몰랐습니다!(...)

  9. 로오오직 2017.01.23 12:10 신고

    글 잘보았습니다. 저는 음악작업 목적으로 맥북을 장만했었기에 맥북이 다른 분야에서는 이런 단점들을 갖고있는줄 몰랐네요. 음악분야에서는 윈도우 시퀀서들에비해 가성비 차이가 크거든요 지금도 부트캠프에대해 찜찜한 구석이 이만저만이 아닌지라 할까 말까 아직도 망설이고있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키보드도 불편하고 용량도 부족한데 굳이 맥북에 무리하게 윈도우 설치해서 불편하게 사용하는것보단 차라리 저렴한 데스크탑을 따로 구비하는게 나을거같네요. 어차피 게임목적이 아닌 워드나 서핑, 몇몇 윈도우용 음악프로그램정도만 돌릴예정이라.. 아무튼 덕분에 고민하던부분 방향이 잡혀가네요. 감사합니다

  10. 한영키 됨 2017.06.13 23:42 신고

    저는 아무 써드파티프로그램 안쓰는데도 바로 우측 알트키로 한영이 되던데...? 뭐죵?ㅍㅍㅍ

  11. 맥사용자 2017.07.05 09:17 신고

    ㄷㄷ..저도 맥북 프로 쓰고 있는데 한글이나 결제시스템등..불편한게 많아서 윈도우 설치했습니다
    솔직히 외적인 부분만 고려해서 맥을 샀는데 국내에서 사용하려니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라서요
    부트캠프사용중인데 내년에 호주에 갈 예정인데 그땐 맥os를 사용해야겠습니다 ㅠㅠ..

  12. ㅇㅇ 2017.11.05 22:15 신고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지만 틀린 부분이 있어서 말씀드리면...우측 알트키 한영 취급은 되는 부분인데 왜 안 되는것 처럼 써놓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설치해준 수 많은 사람들과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우측 알트키로 한영 전환 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키보드도 무선이 아니라 유선 키보드는(애플) 넘버패드 숫자도 다 있습니다 처음에 구입할때 유선으로 바꾸는게 가능하거든요 어쨌든 그 두 부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는 옳은 지적인듯 싶습니다만 그 부분은 수정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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