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다지기 (3)

라이트룸은 상당히 무거운 프로그램입니다. 요즘은 컴퓨터 성능이 워낙 좋아져서 웬만한 노트북들도 라이트룸의 다양한 기능을 다 활용할 수 있지만 일반 다른 가벼운 앱들에 비하면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약간씩 딜레이가 느껴 질 수도 있습니다. 자기 컴퓨터가 8기가 이상 램에 SSD까지 장착했는데 느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간단한 몇 가지 설정을 통해 딜레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1. Camera Raw 캐쉬 설정

    캐쉬 메모리라는 말은 한번쯤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라이트룸에는 Camera Raw 캐쉬 폴더라는 것이 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의 미리보기를 따로 폴더를 만들어 저장하여 라이트룸에서 이동을 할 때 미리보기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데 사용합니다. 이게 제이킴이 해본 방법 중에 가장 효율적으로 라이트룸의 딜레이를 줄이는 방법 이었습니다. 하드 디스크의 공간이 일단 충분한 상태에서 사용하세요.

     

     

    편집 >> 환경 설정을 들어 갑니다.

     

     

    Camera Raw 캐쉬 설정에서 최대크기를 조절 하세요. 많으면 물론 좋지만 자기 컴퓨터의 하드 용량에 따라서 10 GB에서 20GB정도로 조절해 주며 속도 변화를 봅니다.

     

  2. 하드디스크 여유 공간

    만약 주 드라이브의 여유 공간이 25프로 이하로 남아있다면 라이트룸 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들의 속도도 심각할 정도로 느려지게 되고 이게 SSD라면 문제는 더 심합니다. 보통 윈도우가 설치된 드라이브에는 50프로까지의 여유공간을 추천하지만 제이킴처럼 하드를 3개이상 달고 사는 분들은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25프로로 제한 드립니다. 용량을 많이 먹는 미디어 파일, 동영상, 사진 등이라도 외장하드나 아니면 추가 하드에 보관하시고 C: 의 공간은 최대한 확보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라이트룸의 최대 단점은 아무래도 다른 사진 관리 프로그램들 보다 많이 차지하는 시스템 용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기 컴퓨터의 성능이 딸린다면 라이트룸을 사진 관리 프로그램으로 활용하는 데는 좀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진 보정은 라이트룸으로 하시고 사진 관리는 좀 더 가벼운 프로그램인 구글 포토나 아이 포토, 아니면 윈도우 10의 기본 포토 앱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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