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3)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뽀샵은 라이트룸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보정과 사진 편집 기능은 라이트룸이 잘 하고 있고 일부 기능들에서는 심지어 포토샵 보다 훨씬 더 편리하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어쨌거나 포토샵은 사진 전문 앱이고 라이트룸은 사진 관리 앱입니다. 전 아이포토, 윈도우 미디어 갤리어, 윈도우 8 포토 앱등을 모두 사용해 봤지만 사진 관리의 끝판 왕은 라이트룸 입니다. 예전에는 제이킴은 어도비의 또 다른 사진 관리 앱인 어도비 브릿지를 이용했다면 지금은 전적으로 라이트룸 + 포토샵 조합을 사용하고 있고 가히 환상의 콤비 입니다. 어도비의 브릿지는 포토샵의 네이티브 파일인 psd의 미리보기 썸네일을 생성할 수 있는등의 이점이 있지만 라이트룸으로 tif파일로 저장을 하면서 관리하면 얼마든지 극복가능하고 또 포토샵의 설정 변경을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예전부터 브릿지 + 포토샵을 써 오던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새로 입문 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라이트룸 + 포토샵 조합으로 사진 관리를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1. 라이트룸은 무엇인가?

    라이트룸은 쉽게 말해서 맥의 아이포토나 윈도우 10의 포토 갤러리의 슈퍼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나온 앱이지만 사진 관리뿐만 아니라 자체 보정 기능도 매우 많습니다. 라이트룸은 일반적으로 사진 앱하면 떠오르는 사진 등급, 메타 데이터 관리, 콜렉션, 폴더 관리, 기본 보정, GPS정보 넣기, 사진 앨범 만들기, 슬라이드 쇼, 웹 갤러리등 모든 기능을 전문가 급으로 제공 합니다. 또 어도비의 인디자인, 포토샵 등을 보면 알듯이 어도비가 만든 파일 형식은 거의 업계 표준수준으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라이트룸으로 전자 앨범을 만들면 어떤 앨범 회사에 파일을 건네줘도 곧바로 종이 앨범으로 뽑을 수 있습니다. 또 포토샵과의 연동은 정말 훌륭한 라이트룸의 장점 입니다.

    사진의 관리 뿐만 아니라 보정, 현상, 웹 등록까지 모두 하나의 앱에서 처리 합니다.

     

  2. 라이트룸의 구매

    라이트룸은 CC에 포함 되기도 하지만 포토샵과의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토샵과 라이트룸은 11000원으로 항상 같이 구독이 되며 단일 앱을 따로 구독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패키지를 구입하고 싶다면 라이트룸 6.4가 현재는 최신 버전이고 포토샵 앨리먼트와 같이 아직 까지 패키지로 꾸준히 판매되는 비 전문가용 앱입니다.

     

    포토그래피 옵션 월 11000원에 포토샵과 라이트룸은 항상 패키지 입니다. 다른 어도비의 단일 프로그램을 하나만 구독시 23100원 이고 모두 구독시 59400원 입니다.

     

     

  3. 포토샵 vs 라이트룸

    라이트룸과 포토샵은 사실 다른 앱 입니다. 사진 관리 앱과 사진 보정 앱이므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죠. 그렇지만 여러 중복되는 기능중 사진 보정기능으로만 보면 포토샵과 라이트룸은 확실히 다릅니다. 라이트룸은 기본적으로 원본 파일을 절대 손상시키지 않고 Instruction형식으로 보정을 한다면 포토샵의 경우는 사진의 픽셀을 영구히 변화 시킵니다. 포토샵도 원본 보존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많은 경험과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라이트룸은 사진 전체의 보정은 포토샵보다 매우 빠르고 간편하지만 사진의 한 부분만 수정을 하거나 강조를 해야한다면 포토샵을 이용해야 합니다.

     

    라이트룸에서는 포토샵과 포토샵의 기능 축소 버전인 포토샵 엘리먼트와의 연동을 바로 지원합니다. 전반적인 분위기 수정은 라이트룸에서, 세부 조정은 포토샵에서 그리고 사진 관리는 다시 라이트룸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 이상적이 작업 환경 입니다.

    라이트룸의 자세한 기능과 포토샵과의 연동법 등은 제가 라이트룸 섹션을 따로 만들어서 진행 하겠습니다. 포토샵의 고급기능들이 필요 없고 사진관리와 간단한 뽀샵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포토샵 강의는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이트룸이 사진 관리 앱이라고는 하지만 어도비 프로그램들 특성상 기능이 매우 많고 라이트룸의 사진 보정 기능은 웬만한 사진 보정 툴들을 뛰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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