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다지기 (5)

파워포인트를 작업 하면서 가장 흔히 범하는 실수가 서식 파일과 테마를 혼동 하는 일입니다. 저도 헛갈려서 근본적인 차이점을 찾으러 거짓말 안하고 몇 주를 고민하고 인터넷을 뒤졌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답은 미국 MSDN커뮤니티에서 당시의 저를 몇배 능가하는 어느 익명의 초 절정 고수 프로그래머에게서 얻었습니다.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서식 파일은 기본적으로 테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테마가 최 상위 개념이고 테마를 토대로 만들어 지는 것이 서식 파일이며 서식 파일로부터 만들어 지는 것이 ppt 파일입니다.

  1. 테마는 콘텐츠를 포함하지 않지만 서식 파일은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테마와 서식 파일의 혼동을 준 데에는 마소의 잘못도 있습니다. 자기들이 개념을 만들어 놓고 이용자 들은 딱 보면 이해 할 거라고 생각 하는 모양 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파포의 선택 화면의 내용물은 테마이지만 또 주요 서식 파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서식 파일을 선택해서 새 파일을 만들면 내용은 하나도 들어 있지 않죠. 정확히 테마 입니다.

     

    파워포인트의 새로 만들기에서 서식 파일이라고 되어 있는걸 클릭 해봅니다.

     

     

    내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테마입니다. 테마의 정확한 개념은 차차 더 설명 드리겠습니다.

     

  2. 서식 파일의 예

    서식 파일은 이미 테마가 적용 되어있고 내용까지 있는 것을 서식 파일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서식 파일로 생성된 문서는 항상 새 문서 형태입니다. 일반 문서는 실행을 하면 작업을 하던 곳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서식 파일은 더블 클릭을 하게 되면 항상 새로운 문서를 생성 합니다. 워드나, 파포, 엑셀 모두 수백 가지가 넘는 기본 서식 파일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반면 테마는 20여 가지입니다.

     

    워드의 새 문서 생성 화면은 파포와 다릅니다. 명백히 이건 서식 파일입니다.

     

     

    결혼식 일정 점검 목록을 선택 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기본 내용이 들어 가있는 상태에서 항상 새 문서를 만들어 주는 것을 서식 파일이라 합니다.

     

     

    파워 포인트에도 검색을 해서 나오는 폼은 모두 서식 파일 입니다.

     

    이렇게 내용이 들어가 있고 항상 같은 형태로 새 문서를 만들어 주는 것을 서식 파일 이라 합니다.

     

  3. 서식 파일은 파포, 워드, 엑셀, 액세스 모두 다르지만 테마는 모든 오피스 프로그램이 같은 것을 공유 합니다.

    왜 마소가 테마를 최상위 개념에 두었는지 감이 좀 잡히 세요? 마소에서 테마를 만든 이유는 모든 프로그램에서의 차트, 그림 등의 공유와 호환, 일관성을 제공 하기 위해서 입니다. 파포의 기본 테마는 정확히 다른 모든 오피스 프로그램과 정확히 일치 합니다. 다음 시간에 테마의 개념에 대해서 다시 설명을 할 테지만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각자의 프로그램이 각자의 서식 파일을 만듭니다. 포에서 서식 파일을 만들면 워드에서 열 수 없지만 파포에서 만든 테마는 워드에서 정확히 공유가 됩니다.

     

    파포의 테마들 입니다. 이름을 비교해 보세요. 워드와 엑셀의 것과 정확히 일치 합니다.

     

     

    워드와 엑셀의 테마들 입니다. 정확히 파포의 것과 일치 합니다. 아웃룩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완전히 다른 파일 형태인 파포, 엑셀, 워드에서 어떻게 공통된 테마를 공유 하는지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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